Last Exodus Alternate 4막 2화 - 브락시스의 들판 > 데일리님의 극장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데일리님의 극장가

Last Exodus Alternate 4막 2화 - 브락시스의 들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4-05 01:31

본문


- 2104년 5월 28일, 브락시스 임시 주둔지

황룡 : (방한복을 입은 채 벌벌 떨며) 제독님, 보고드립니다. 타소니스의 남은 생존자들은 무사히 차원망 중계소를 통과하여 이곳에 안착했습니다만... 그 아비규환의 혼란 속에서 후방을 맡았던 사령관 진과 초월여왕 세린의 통신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젤나가의 대규모 궤도 공격에 휩쓸린 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스투코프 : 중위, 그녀는 단순한 저그가 아니라 군단의 심장인 초월여왕일세. 내 입으로 저그를 찬양한다는 게 조금 우습지만, 그녀에게는 젤나가와 싸우는 데에 진 못지 않은 소질이 있지. 나는 그들이 제국을 상대할 수 있다고 확신하네.

황룡 : 알겠습니다!

스투코프 : 그들이 차원망 중계소를 장악하고 있는 동안에 우린 UED와 연락해야 되네. 그들의 감지기가 우리를 아직 못 탐지했을 리는 없으니 우리가 할 일은 임시 주둔지를 세우고 꼼짝없이 기다리는 것뿐이지.

개리 : ...여긴 덩치 큰 깡통들이랑 닝겐들이 득실거려서 자리가 너무 비좁네. 숨 막히니까, 나는 좀 떨어진 다른 곳에 우리 애들 데리고 따로 기지를 세울게. 좀 있다 보자.

스투코프 : ...알겠네, 사령관 개리. 무전은 열어두도록 하지.

SCV 부대 : 이야, 야근이다! 안 그래도 추워 죽겠는데, 잔업 수당은 제대로 쳐 주시려나 몰라!

해병대 : 투덜거리지 말고 텐트나 똑바로 쳐라. 통신망도 안 터지는데... 일단 외곽 정찰 구역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엉고이 4명 : 히이익?! 이, 이 새끼들 뭐야?!

해병대 : 뭐긴 뭐야, 우리가 할 소리다!! (총을 난사한다)

엉고이 4명 : 끄으으아아아아아아아악?! (산화한다)

황룡 : 어, 엉고이가? 왜 브락시스에 나타난 겁니까?! 제독님, 썅... 젤나가 외계놈들이 결국 여기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후방에 남았던 진과 세린이 뚫리고, 타소니스의 차원망 중계소를 놈들이 장악한 게 분명합니다!!

스투코프 : 침착하게, 중위. 호들갑 떨 것 없네. UED 본부에서도 이걸 파악하지 못하진 않았을테니.

SCV : 광물 지대를 찾았으니 이제 기지를 건설하겠습니다! (궤도 강하한 모듈들을 조립해 사령부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황룡 : 하아... 사령부가 조립될 때까지 뼈 빠지게 기다려야겠구만.

혹독한 칼바람 속에서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마침내 웅장한 기계음과 함께 강철의 요새, 사령부의 조립이 완료되며 메인 동력이 켜진다.

황룡 : 좋아, 됐ㄷ-

그 순간, 사령부의 조명을 뚫고 쏟아진 플라즈마 탄환이 진지 앞의 바리케이드를 산산조각 낸다. 눈보라를 헤치고, 젤나가 잔당의 추격대인 상헬리와 프로토스 부대가 맹렬한 기세로 돌진해온다.

황룡 : .................?!

상헬리 부대 : 감히 위대한 여신의 옥체를 해친 신성모독자들이 여기에 있다!!

프로토스 부대 : 단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전부 죽여라!!

해병대 : 시발 좆됐다...!! 전원 사격!! 사격!!

위저드 부대 : 저에겐 해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 (은폐한 채로 저격한다)

상헬리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억?! (쓰러진다)

위저드 부대 : 목표 포착. 준비 완료. (저격총을 난사한다)

프로토스 부대 : 이럴 수가...!! 보이지 않는 적ㅇ- (산화한다)

위저드 : 안녕하십니까, 스투코프 제독님! 브락시스에 무사히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듀갈 제독께서도 수개월만에 돌아오셨다는 소식에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제독님을 따라온 저 이질적이고 공격적인 괴물들은 누구입니까?

스투코프 : 자네가 방금 본 것처럼, 이 외계인들은 젤나가라는 자칭 신들의 수족으로 알려져 있네. 그들이 우주를 통제하고 인류를 박멸하려는 입장은 자명하지. 일단 이곳에 잠입한 적의 정찰대부터 깔끔하게 처리하는 대로, 본부에 상세히 보고하고 싶네.

위저드 : 알겠습니다. 듀갈 제독님께서도 제독님의 그 놀라운 무용담과 보고를 당장 듣고 싶어 하시리라고 확신합니다.

황룡 : 제독님!! 초월여왕 세린과 사령관 진에게서 암호화된 생존 메시지를 수신했습니다!!

스투코프 : 뭐라 하던가?!

황룡 : 두 사람과 병력들 모두 궤도 폭격을 버텨내고 무사하답니다! 놈들의 본대가 타소니스에 발이 묶인 틈을 타, 차원망 중계소를 기어코 사수하며 피 튀기게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제독님 말씀대로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젤나가 추격대 병력을 썰어버리고 시선을 끌어주면, 그들의 방어선에 가해지는 압박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스투코프 : 좋아. 그들이 피 흘려 벌어준 시간을 낭비할 순 없지. 브락시스에 발을 들인 젤나가 쓰레기들을 남김없이 청소한다!

SCV 부대 : (눈보라 속에서도 쉴 새 없이 용접기의 불꽃을 튀기며, 궤도에서 강하된 뼈대 모듈들에 장갑판을 덧대어 기지를 마저 건설하기 시작한다.)

대량의 벙커와 보급고들이 조립된다.

그리고 군수공장들도 대거 세워진다.

용기병 2대 : 내가 돌아왔다. (포격하러 온다)

위저드 2명 : 인류의 이름으로 죽어라. (결박탄을 쏜다)

용기병 2대 : ............?! (정지한다)

해병대 : 잘 자라, 깡통 새끼들아! (벙커에서 총을 난사한다)

용기병 2대 : (일방적으로 쳐맞다 그대로 녹아내린다.)


- 그리고 잠시 후...

시체매 부대 : (군수공장에서 떡가래 뽑듯이 갓 생산된 걸 타고 나오며) 좋아, 다 덤벼!

골리앗 부대 : (군수공장에서 정비를 받고 나오며) 골리앗 가동.

공성 전차 부대 : (연료를 채우고 나오며) 준비 끝났습니다!

시체매 부대 : 난-난-난난난난 난난난 랄랄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라 난난난난나 난나난나난나난난나 (이마트 노래를 흥얼거리며 거미 지뢰들을 매설한다)

거미 지뢰 부대 : (기지 외곽에 잠복한다.)

우르사돈 : (지뢰를 앞발로 툭툭 건드리며 하품을 한다) 크어엉...

시체매 : 아씨, 뭐야 저 커다란 털뭉치는! 야! 기껏 지뢰 다 깔아놨는데 왜 거기서 알짱거려! 안 꺼져?!

우르사돈 : (시체매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오히려 위협하듯 이빨을 드러낸다) 크아아앙!

시체매 : 어쭈? 짐승 주제에 뻗대? 맛 좀 봐라! (유탄을 발사한다)

우르사돈 : 오어어어어어어어억!! (허무하게 즉사한다)

시체매 : 휴, 청소 끝. 역시 거슬리는 건 날려버리는 게 최고-

스투코프 : 하사. UED 전시 군법 제42조 7항, '외계 행성 토착종 보호 규정'에 따르면... 자네의 방금 그 행동은 브락시스의 귀중한 천연기념물을 무단으로 포획 및 사살한 매우 중대한 위법 행위이네.

시체매 : ......예? (침을 꼴깍 삼킨다) 제, 제독님? 그게 무슨...

스투코프 : 우리가 비록 젤나가라는 우주적 재앙과 싸우고 있긴 하나, 대자연의 섭리는 지켜져야 하는 법. 영창에 가기 싫다면, 앞으로는 브락시스의 생태계 유지와 동물 보호에 각별히 힘써주게. 통신 끝.

시체매 : ?!?!?! 아니, 시발... 방금 전까지 외계인들 다 쏴 죽이라면서요...?! 천연기념물...?!?!

상헬리 2명 : 맞다! 방금 저 늙은 지휘관의 말이 옳다! 여신의 피조물인 대자연의 토착 생물들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황룡 : 이 씨발 외게이 새끼들이 쌍으로 지랄병을 떠네. 야 이 개새끼들아! 너네는 '토착 인간'들은 보호 안 해주고 다 죽이려고 했잖아!

상헬리 2명 : 닥쳐라!! 너희 인간과 기계놈들은 우주의 섭리를 파괴하는 끔찍한 '외래 유입종'이자 '유해조수'다! 유해조수에겐 멸종만이 답이다!! (돌진해온다)

그들이 눈을 밟은 순간, 은폐해있던 거미 지뢰 하나가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튀어 오른다. 지뢰는 붉은 센서를 미친 듯이 번뜩이며, 상헬리들을 향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땅을 긁으며 쇄도한다.

상헬리 2명 : 무, 무ㅅ- (폭사한다)

시체매 : 하! 유해조수 구제 완료! 깔끔하네!

스투코프 : 이제 웬만한 짐승이나 외계인놈들은 감히 뚫을 수 없을 만큼 방어선이 굳어졌다. 웅크리고만 있을 순 없지. 외부로 진격로를 확보하고 정찰을 나갈 필요가 있겠군.

공성 전차 부대 : 알겠습니다! 기갑 부대, 전진! (다리를 넘어 진격한다)

용기병 : 이, 이런-

공성 전차 부대 : (퉁퉁포를 갈긴다.)

용기병 : 크억?! (녹아내린다)

공성 전차 부대 : (공성 모드로 전환해서 포격을 갈긴다.)

광자포들이 터져나간다.

불사조 : (정찰하다가 다가와서 이온 포를 갈긴다.)

골리앗 부대 : 미확인 비행체 포착. 대공 방어망 가동. 접근 거부. (일점사한다)

불사조 : (격추당한다.)

프로토스 부대 : 테란들이 접근해온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한다!! (돌진한다)

공성 전차 부대 : (포격을 가한다.)

프로토스 부대 : 크오오오오오오오!! (보호막이 깨지면서도 접근하려고 한다)

시체매 부대 : 푸하하하하! ㅋㅋㅋㅋ 느려 터진 굼벵이 새끼들, 어디 한번 따라와 보시지!! (빠르게 움직이며 유탄을 난사한다)

프로토스 부대 : 크으아아아아아아아악?! (산화한다)

엉고이 부대 : 이, 이 악마 같은 놈들이...!! (돌진해온다)

골리앗 부대 : (기관포를 난사한다.)

엉고이 부대 : 아아아아아아악?! (산화한다)

그러자 마침내 차원망 중계소가 드러난다.

황룡 : 제독님, 중계소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피난민들만 있을 뿐, 세린과 진의 병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썅... 아직 타소니스쪽에 남아있나 봅니다!

세린 - "스투코프. 우리 무리는 이곳 타소니스에 끝까지 남아 우리 쪽 중계소를 완전히 폐쇄하겠다. 그래야만 이 젤나가 잔당 벌레들이 차원망을 타고 브락시스로 넘어가지 못할 테니까."

황룡 : 미쳤어?! 중계소를 그쪽에서 폐쇄해버리면, 우리는 더 이상 네 위치로 지원군을 보낼 수도 없고 너희를 탈출시킬 수도 없어! 넌 완전히 포위돼서 뒈질 거라고!!

세린 - "걱정 마라, 애송이. 우리는 늘 그랬듯이 적응할 것이다."

진 - "나도 세린과 함께 이 지옥에 남겠어. 저 오만한 외계놈들 때문에 내 고향 행성이 홀로 외롭게 불타게 둘 수는 없으니까!"

스투코프 : ...알겠네. 중계소가 완전히 닫히기 직전까지, 그쪽으로 가용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군과 무기를 강제 사출하겠네. 부디 적들에게 단 한 순간의 빈틈도 보이지 말게.

세린 - "그러지. 우리에게 행운을 빌어달라고."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무겐 어소시에이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