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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님의 극장가

Last Exodus Alternate 4막 3화 - 압도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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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6-04-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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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년 5월 30일, 브락시스 지표면, 휴머기어 난민 수용소

듀갈 : 반갑네, 휴머기어 사령관 개리. 나는 지구 집정 연합의 제라드 듀갈 제독이자, 이 일대를 관할하는 UNSC 군정장관일세. 스투코프 제독이 타소니스의 참혹한 몰락을 이미 내게 알렸고 나는 그 끔찍한 전쟁의 화마 속에서 희생된 모든 지적 생명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이네. 그러나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나는 옥쇄 대신 적시에 후퇴를 결정하여 인민을 살려낸 자네의 지휘관으로서의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하네.

개리 : (악수를 꺼리다가 마지못해 하며) 어... 나, 나는... 이, 이런 격식 차리는 건 익숙하진 않은데.

듀갈 : 과거 시라사기 헤러시 이후 휴머기어는 우리 인류를 폭압적인 창조주로 몰아세웠고, 우리는 그 대가로 자네들을 반역자라 선포하고 탄압했지.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앙금을 덮고 우리가 함께 저 끔찍한 외계의 위협에 정면으로 맞설 때이네. 우리 UED 통치 위원회 역시 이 동맹에 전적으로 동의했네. 그 꽉 막힌 늙은이들조차 자네들의 동료 호로비가 보여준 고귀한 희생을 보았지. 신들의 폭정에 맞서는 우주의 단합을, 이제 그 어떤 과거의 원한도 막을 수 없음을 깨달은 걸세.

애쉬 : 동맹은 고맙습니다, 제독님. 하지만 젤나가는 여태까지 우리가 목도한 그 어떤 외계 종족과도 다릅니다! 그들의 사이오닉 권능은 행성마저 비틀어버리는 수준입니다.

듀갈 : 그대의 말이 옳소, 애쉬.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도 몇 가지 강력한 '비대칭 전력'이 준비되어 있소.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기술진이 이곳 브락시스에 사이오닉 분열기를 비밀리에 설치했소. 본래는 저그 군단을 통제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스투코프 제독이 가져온 조륨 탄약의 데이터가 우리 과학자들을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끌었지. 분열기의 파장을 젤나가의 칼라 연결망 주파수에 동기화시켜 증폭시키면 놈들의 뇌리에 치명적인 사이오닉 환류를 일으켜 놈들을 스스로 붕괴시킬 수 있소.

애쉬 : 그렇게 좋은 기술이라면 왜 진작에 타소니스에서 쓰지 않으셨습니까?

듀갈 : 불행히도, 지금 당장은 기계를 가동할 수 없소. 주파수를 완벽히 동기화하려면 젤나가 통제 구역 내에 심어둔 우리 UED의 청취물에 담긴 세부 데이터가 필요하오.

황룡 : 그럼 되도록 빨리 타격대를 파견해서 그 청취물의 데이터를 추출해 와야겠습니다!

듀갈 : 동의하네, 중위. 그러나 그보다 더 긴급하고 치명적인 문제가 있네. 현재 사이오닉 분열기가 있는 구역은 젤나가 선발대에게 완전히 포위당했네. 놈들은 분열기의 위협을 감지하고, 그 주위에 거대한 집행관의 성채를 박아 넣어 요새화해 버렸지.

개리 : 이런 씹-

듀갈 : 전 연합군에게 명한다. 즉시 공격군을 편성하여 저 오만한 집행관의 성채를 잿더미로 만들고, 인류의 결전 병기를 탈환하라!


- 브락시스 지표면, 사이오닉 분열기 근처

스투코프 - "기억하게, 중위. 젤나가의 집행관들은 단순한 화력으로는 죽지 않네. 오직 우리 UED의 정밀 기술만이 놈들의 사이오닉망을 역이용해 스스로를 파괴하게 만드는 환류 루프를 완성할 수 있지."

개리 - "내 니케들을 그쪽으로 좀 보냈어. 이제 녀석들도 네가 준 그 조륨 강화탄으로 무장했으니까, 집행관년들 뚝배기를 직접 깨버릴 수 있을 거야. 하여간 제아 그 쓸모없는 깡통 위성은 왜 이런 간단한 상성조차 알아내지 못했나 몰라. 뒈지길 잘했지."

황룡 : 지원 감사합니다! 이 정도 화력이면 신이고 뭐고 다 쏴 죽일 수 있겠습니다!

스투코프 - "안심하기엔 이르네, 중위. 분열기 주변에서 궤도 소환된 상당수의 젤나가 병력이 감지됐다. 놈들의 거센 반격에 맞서 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부에서 숙련된 의무관 부대를 파견하겠네."

의료선 2대 : 흔들릴 테니 꽉 잡으세요! 강하 개시! (날아와서 병력을 강하시킨다)

의무관 부대 : 치료가 필요하신가요?

해병 부대 : (전투 자극제를 빨며) 아... 바로 이 맛이지! 좋아, 가자!!

용기병 2대 :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해병 부대 : 역시 전장엔 여자가 있어야지! 뒈져라, 외계 괴물놈들아!! (치료 광선을 받으며 총탄을 난사한다)

용기병 2대 : .........?! (녹아내린다)

SCV 부대 : 건설 시작! (기지를 증축한다)

프로토스 부대 : 놈들이 병기를 탈환하려고 한다! 죽여라!! (돌진해온다)

해병 부대 : 오, 예아! (전투 자극제를 빨면서 총기를 난사한다)

의무관 부대 : 아... 마약은 몸에 해로우니까 푹 쉬세요. (치료 광선을 난사한다)

니케 부대 : 핵 한 방 시원하게 쏘고 싶네. (부동 조준으로 저격한다)

프로토스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억?! (산화한다)

엉고이 부대 : 히, 히익...!! (그걸 보고 돌진을 망설인다)

해병 부대 : 오, 우리가 먼저 간다! (총을 난사한다)

엉고이 부대 : 오갸아아아아아아악?! (산화한다)

MARIA - "신호 수신 중."

플레어 - "미개한 몬-카ㅇ... 아, 아니. 테란 여러분. 저는 위대한 지오랄 함대의 집행관, 플레어라고 한답니다! 멸망을 앞둔 여러분과 마지막으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싶군요."

황룡 : ...하? 쟨 또 뭐야.

스투코프 - "이번엔 또 어떤 오만한 젤나가 아가씨일까. 들어나 보지."

플레어 -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밟고 있는 이 척박한 얼음 행성은 본래 '키라도르'라 불리던 우리 제국의 신성한 성지 중 하나였습니다. 당신들 테란 벌레들은 저희 신들의 자비에 무임승차하여, 지금껏 이 땅에 무단으로 기생하였을 뿐이죠. 따라서 저희는 이 행성의 정당한 영유권자로서, 당장 너희들의 목숨을 회수하ㄹ-"

황룡 : 아, 지랄하네 외게이년이.

플레어 - "뭐...?! 이, 이 오만불손한 테란 몬-카이 새끼들 주제에 감히 내 말을 끊어?! 거기 딱 기다려. 내가 친히 정예 전사들을 보내 네놈들의 그 더러운 목을 베어 줄 테니까!!"

상헬리 부대 : 여신께서 저 무례한 자들의 수급을 원하신다!! 모조리 도륙하라!! (돌진해온다)

해병 부대 : 자, 드가자!!! 외게이년 부하들부터 썰어버려!! (총을 난사한다)

의무관 부대 : (계속 치료해주며) 밀어붙이세요! 상처는 저희가 다 꿰매드릴 테니까!

상헬리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어억...?! (산화한다)

병영에서 위저드들이 준비를 마치고 나온다.

위저드 부대 : 해충 처리반 부르신 분.

요격기 편대 : (지상으로 날아와 플라즈마 사격을 가한다.)

위저드 부대 : 한 방에 갑니다. (결박탄을 날린다)

우주모함 : ...........?! (결박당한다)

해병 부대 : 오냐, 깡통 새끼야! 어디 한번 화끈하게 붙어볼까!! (우주모함을 일점사한다)

우주모함 : (보호막에 균열이 가자 차원 도약으로 도주한다.)

해병 부대 : 하! 덩치만 컸지 쫄보 새끼들이구만!

다수의 사령부에서 시공 균열 미사일이 준비된다.

MARIA - "통제 권한 확인. 목표 좌표 설정 완료. 시공 균열 미사일이 준비되었습니다."

황룡 : 집행관의 성채는 저 얼어붙은 강 너머에 있댔지? 그럼 상륙하기 전에 전차 맛 좀 봐라!

공성 전차 2대 : (공성 모드로 전환한다.)

공성 전차 2대 : 목표 조준 끝. 발사 준비 완료!! (강 건너에 포격을 가한다.)

그러자 강 건너의 광자포들이 쓸려나간다.

황룡 : 좋아! 방어선 뚫렸다. 이 틈에 가자고!

의료선 편대 : 꽉 잡으라고 친구들. (병력을 태우고 강 너머에 강하시킨다)

해병 부대 : (의료선에서 뛰어내리자마자 전투 자극제를 빨며 소총을 치켜든다) 한 판 붙어볼까 애송이?!

의무관 부대 : 준비됐습니다!

니케 부대 : 진입합니다.

위저드 부대 : 쥐도 새도 모르게.

엉고이 부대 : 저 새끼들 못 들어오게 해야 된다고오오오오!! (자폭 돌격을 가한다)

해병 부대 : 오, 꺼져라! (총을 난사한다)

엉고이 부대 : 끄으아아아아아아앙?! (접근하기 전에 폭발한다)

프로토스 부대 : 죽어라, 이 미개한 테란들이여! (돌진해온다)

해병 부대 : 자, 덤벼!! (치료를 받으며 총을 난사한다)

니케 부대 : (부동 조준으로 저격한다.)

프로토스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산화한다)

집행관의 성채 하나와 모선 하나가 보인다.

위저드 2명 : (은폐한 채로 접근해서 조준한다) 전술 미사일을 쏠 땐 영점 조준이 필요 없지.

MARIA - "시공 균열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위저드 2명 : (유도 조준이 끝나자마자 미련 없이 뒤를 돌아 은폐 상태로 전장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미사일 2개가 떨어지고...

파멸적인 에너지가 일순간 공간을 기괴하게 비틀더니, 젤나가의 위대한 성채와 모선을 통째로 공간의 균열 속으로 찌그러뜨리며 산산조각 내버린다.

그러자 마침내 사이오닉 분열기의 모습이 드러난다.

황룡 : 제독님! 방해물 제거 완료! 마침내 사이오닉 분열기를 완벽하게 확보했습니다!!

플레어 - "이, 이 끔찍하고 더러운 몬-카이 새끼들... 감히 위대한 나의 성채를!! 두고 보자... 이 수치는 반드시 천 배, 만 배로 갚아주마!!"

황급히 탈출한 플레어는 테란의 대공망이 자신을 격추하기 전에, 꼬리를 말아 쥔 개처럼 도망치듯 우주모함의 차원 도약 엔진을 가동한다.

그때... 공허 전송기 한 대가 날아와 누군가를 소환한다.

황룡 : ............?! 뭐야, 썅! 잔당이 또 남았어?!

코레트 : 아주 잘했다, 인간들이여. 그 재수 없는 년에게 한 방 먹인 것을 보니 기쁘구나.

스투코프 - "코레트! 네놈이 여긴 웬일이지? 이게 대체 뭐하자는 짓이냐?"

코레트 : 병력을 뒤로 물려라. 나는 너희와 싸우러 온 게 아니다.

애쉬 - "우리가 그 알량한 거짓말을 믿을 만큼 멍청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들 젤나가는 전부 역겨운 학살자들일 뿐입니다! 당신들이 타소니스를 불태우고 무고한 생명들을 짓밟은 게 그 명백한 증거잖습니까!!"

코레트 : 성급하게 굴지 마라. 너희가 죽인 녀석들은 나한테도 적이었다. 내 설명을 끝까지 듣는다면...

스투코프 - "자칭 신이라는 놈들끼리 벌이는 밥그릇 싸움 따위 알 바 아니지. 왜 우리가 지금 당장 네 머리통에 바람 구멍을 내는 대신, 네 헛소리를 들어주고 싶어 할 거라 생각하나?"

코레트 : 그건 말이지, 스투코프... 나한텐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가 있거든. 나를 너희 본부에 데려다주면 모두 알려주지.

듀갈 - "좋다, 코레트. 네년이 가져온 그 대단한 정보라는 것을 한번 들어보지. 하지만 명심해라. 너는 지금 이 은하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군대의 심장부로 걸어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니 후회할 만한 짓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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