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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Promissio Tenebris Blasphemy 5화 - 황혼의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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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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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의 신전

심판의 석판이 빛나고, 모든 황혼의 사도들이 집결한다.

황혼의 사도들 : (무기를 한 곳에 맞대며 신탁을 기다린다.)

그리고 이내 황혼의 월광은 누군가의 무기에 안착한다.

클루카이 : (자신의 총을 바라보며) 심판의 석판에게 선택받은 신벌대행자는... 나, 클루카이다.

마카오 : 축하해, 클루카이.

조마 : 잘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어.

루키엘 : 분명 클루카이는 저격수랬지? 당신이 가장 총애하는 딸이랬나~?

우네그 : 냉정침착! 화를 내다가도 바로 침착을 되찾지. 클루카이의 저격총 앞에선... 그 어떤 전사도, 그 어떠한 생명체도, 무력한 사냥감에 불과하리라.

도미니크 : 지금껏 클루카이의 먹잇감이 된 자는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어요.

베아트리체 : 글쎄... 어떨까요. 우네그가 급조한 주교가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

우네그 : 뭐라고?!

베아트리체 : 어머, 실례. 우후후후후...-

클루카이 : (목에 칼이 들어온다) ...응?

자크문 : 계시고 신탁이고, 나랑은 상관없다. 여명의 성녀 아리엘라... 그 여자와는 내가 겨뤄보고 싶다.

슬레이프니르 : 자크문, 신벌은 신성한 의식이다. 계율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도들의 의무라는 것을 잊었나?

자크문 : 확실히 나는 사리엘님께 충성을 맹세했다... 하지만 너희의 명령에 따를 의무는 없지.

론 : ..........!!

푸치 : 뭐라고...?

말쿠트 : 황혼의 계율에 따르지 않으면 사리엘의 전생도 없다. 그걸 부정하는 거냐!

자크문 : 나를 따르게 할 수 있는 건... 나보다 강한 자뿐. 만약에 전생한 사리엘님의 힘이 기대 이하라면ㅡ

우네그 : 서, 설마... 네녀석!!

푸치 : 그대는 황혼월광회를 지탱하는 두 축 중 하나, 경솔한 발언은 삼가주시오.

자크문 : 강한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당연한 거 아니겠나.

론 :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론 : ...-스스로의 힘을 증명하시렵니까?

자크문 : ...호오.

도미니크 : 자크문, 황혼기사면 황혼기사답게 행동하시죠.

슬레이프니르 : 멋대로 날뛰는 건 용서 못한다, 자크문!

마카오 : 재밌는 구경거리네.

조마 : 개꿀잼.

루키엘 : ........~?

베아트리체 : 후후후후후...-

자크문 : ...흥. 나조차도 내 힘이 거기에 미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검을 거두며) 다들 예민하군.

푸치 : 현명한 판단이다.

조마 : 뭐야, 모처럼 재밌는 구경을 하나 했는데.

마카오 : 노잼이네, 노잼~

우네그 : 이 새끼들아! 너희들은 이게 장난으로 보이냐?!

마카오, 조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키엘 : 강한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혼자 중얼거린다)

베아트리체 : ...저기, 자크문.

자크문 : ...음?

베아트리체 : 당신에게 제안할 것이 있는데... (무언가 속삭인다)

자크문 : ...호오. 어디 한 번 들어나 볼까.

클루카이 : 황혼주교 클루카이, 출격한다.


- 바티칸 교황궁

우이는 잿가루를 따라 제일 먼저 교황청에 당도하였다. 바티칸은 더 이상 이전의 성소가 아니었다. 황혼의 흉물스런 이물들이 장악한, 말 그대로 이교도의 장이었다.

고행자 무리 : 얼마나 감내해야 하는가...!!

우이 : 이것들이.. 블리자드 샷!!

고행자 무리 : 어흐억...-!!! (부서진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쓰다 만 만년필이 잿가루 사이에 놓여 있었다.


우이 : 이 만년필은... (그리고 잿가루를 따라 전진하며) ......!!


잿가루는 마침내 교황의 뒤돌아선 옥좌 앞에서 끊겨 있다.


옥좌에 보이는 것은, 심장이 자신의 검에 꽂힌 채, 풍화가 시작된 교황 에스크리바르의 붉은 육신이었다.

우이 : ...그걸 맞고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던건가..? 아니면, 교황이 전하지 못한 말이 남은 원념을 여기까지..?!

교황의 오른손에는 붉은 두루마기 하나가 들려 있었다.

우이 : ...!! (그걸 펼쳐서 읽어본다.)




[ "짐이 이 교황청을 책임지기 시작한지 어느덧 17년,


황혼은 너무나 깊게 퍼져 신자들을 도탄에 빠트리니 나의 박덕함을 하늘이 꾸짖는구나.


주교 엔리코 푸치는 사리엘을 빛의 사자로 칭하며, 그것을 섬기면서도 주교가 되는 것만이 바티칸에겐 구원이 될 것이라 늘 설파했다.


짐은 별다른 수도 없었다. 그저 짐은 우매하고 나약하여 사리엘이라 칭하는 그 험한 자를 빛의 사자로 칭해야 했고, 스스로 주교가 되어 사람들의 구원을 바랬으나 결국 재앙으로 끝났으니, 이 어찌 상서롭지 못한 행위인가!


결국 짐이 주교가 되어 모든 일을 일으켰으니, 마침내 성녀와 하늘이 나의 부덕함을 꾸짖었다.


과거의 성인들이 이룩한 이 기둥을 짐이 혼탁한 지식을 통해 이물의 형상으로 빚어 신벌을 시작하고 말았으니, 죽어 천상을 갈 면목이 없다.


나의 의관을 벗겨 잿더미로 바스러져가는 육신과 얼굴을 가려라. 에클레시아의 사람들과 신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성녀 아리엘라를 지원하여, 여명을 되찾아라. 그대들의 분노는 천사 사리엘과 나의 시체에만 풀어주길 바란다." ]




우이 : (바들바들 떨며) ....이 인간이 진짜... 그건 구원이 아니었어요!!! 당신 하나만 희생해서 막았으면 구원이 아니라고요, 에스크리바르 교황 성하!!

그때, 황혼의 오로라가 나타난다.

우이 : .........?! 저, 저건...!!


- 이탈리아 피렌체

클루카이 : (자신의 총에 붉은 탄환을 장전하며) 신벌... 집행.

치천사 무리 : 주교시여...!!

순례자 무리 : 모두 길을 비켜라!

클루카이 : (탄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해 건물들을 인간들과 함께 소멸시킨다.)

모니카 : 그만 둬, 이 미친년아!!

황룡열차가 달려와서 클루카이를 들이받는다.

클루카이 : ...크억...?! (뒤로 밀려난다)

메리 : (열차에서 내리며) 그 이상 마을을 공격하기만 해봐!

벨제부포 : 저번 신벌 끝난지 얼마 됐다고 또 공격이야?!

가이우스 : 아리엘라가 자리를 비운 틈에 공격해온 건가.

치카코 : 재정비할 시간도 안 주는 거야? 비겁해!

우이 : 취약한 틈을 타서 기습하다니... 용서 못 해.

클루카이 : 용서하지 못하겠다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미카 : 날려버리겠어! 뇌정태도!

클루카이 : ...흥. (검은 탄환을 장전해 난사하며) 차원관통탄, 발사.

미카 : 하아-!! (총탄을 상쇄시킨다)

클루카이 : ...흐음?

브랑켄 : 필살... 송곳 지옥베기-!!

클루카이 : 칫. (총검을 휘둘러 막아낸다)

브랑켄 : ...뭐라고...?!

클루카이 : 내 전투력을 뭘로 보는 거냐. (그대로 브랑켄을 벤다)

브랑켄 : 크억...!!

미카 : 브랑켄?!

울자드 : 크오오오오오오오-!! (검을 휘두른다)

클루카이 : (그대로 피하고 총검을 휘두른다.)

울자드 : .........!! (방패로 막아낸다)

가이우스 : 색즉시공! (근처로 접근한다)

클루카이 : (곧바로 가이우스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가이우스 : ..............?!

치카코 : 가이우스-!! (우산을 던진다)

클루카이 : 흥. (그대로 방아쇠를 당긴다)

가이우스 : 큭...!! (피하다 스친다)

클루카이 : (재빨리 우산을 향해 사격한다.)

치카코 : 아?! (급히 우산을 회수한다)

우이 : 받아라...!! (총탄을 난사한다)

모니카 : 에잇! (마력구를 난사한다)

메리 : 하아아아아아아아!! (양산총을 난사한다)

벨제부포 : 에라이! (형형색색의 물감독을 난사한다)

클루카이 : 위상변환탄, 발사. (붉은 탄환을 난사해서 투사체들을 전부 없애버린다)

우이 : 뭐야...?!


- 이탈리아 로마

발로우 : ...아아, 로마도 바티칸도 옛 영광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구나.

아리엘라 : 괜찮아! 일단은 내가 사역수들을 배치했으니까, 적어도 치안 유지는 될 거야. 임시방편이지만...

    

확실히 아리엘라가 사역하는 대규모 병력이 시가지 곳곳에 있었다.

게닛츠 : 고맙다. 네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클루카이의 오로라가 보인다.

아마츠 : ...저건...!!

베일 : 황혼월광회인가?!

아리엘라 : 뭐라고...!?

게닛츠 : 저 방향은... 토스카나 일대인가! 아리엘라, 어서 가ㅈ-

발로우 : 다들, 저기 좀 보게!

아리엘라 : ............?!

자크문 :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하하하!! (차원을 깨부수며 나타난다)

아리엘라 : 황혼월광회...!!

자크문 : 내 이름은 황혼기사 자크문... 너와 만나서 기쁘다.

아리엘라 : 뭐...?

게닛츠 : 아리엘라가 목적이냐!

자크문 : 다른 녀석들에겐 용무 없다. 여명의 성녀 아리엘라여, 너와는 한 번 겨뤄보고 싶었다.

아리엘라 : .............!!


- 이탈리아 피렌체

클루카이 : 달의 여신 사리엘을 거역한 무력한 자들이여. 내 이름은 황혼주교 클루카이. 무모하다고도 할 만한 그 행동을 인정해 너희들과 게임을 해주지.

메리 : 게임? 정말로?! 재밌겠다!

벨제부포 : 뭔진 모르겠지만 신난다!

모니카 : 바보야?! 저 여자가 하는 게임이 재밌는 거겠냐고!

클루카이 : 룰은 간단하다. 너희들... 도망쳐라.

치카코 : 도망치라고...?

가이우스 : 무슨 속셈이냐!

미카 : 도망치는 건 질색이라고!

브랑켄 : 뭘 시키려는 거냐...-

클루카이 : 내 공격을 계속 피해, 일몰까지 하나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너희들의 승리다.

울자드 : 뭐라고...?

우이 : 한 사람이라도...? 일몰까지 약 3시간... 아주 여유가 넘치시는군.

클루카이 : 과연 그럴까. 너희들 모두 내 공격을 피하지 못하면, 이미 없어진 자들은 물론이요 지상의 모든 것을 없앤다.

메리 : 그렇게는 안 돼! 여기서 당장 결판을 내주겠어...!!

클루카이 : 흥.

메리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티스 레이프!

클루카이 : (총검으로 쳐낸다.)

모니카 : 받아라, 택티컬 밤!

벨제부포 : 물감독!

클루카이 : (그대로 저격해서 없애버린다.)

우이 : 하아...!! (멀리서 사격한다)

클루카이 : (총검으로 날려버린 후 맞사격한다.)

우이 : 큭?!

치카코 : 스칼렛 쓰러스트! (피를 흩뿌린다)

클루카이 : (피하고 총검을 휘두른다.)

치카코 : 아아아아아악?!

가이우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 (돌진한다)

클루카이 : 흥. (오기 전에 베어버린다)

가이우스 : 크으으으으윽...?!

브랑켄 : 이 년이-!! (돌진한다)

미카 : 간다!! (돌격한다)

클루카이 : 야만스럽군. (피하고 총검을 휘두른다)

브랑켄, 미카 : 크으으으으으윽?! (구른다)

울자드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검을 휘두른다)

클루카이 : (총검을 휘두른다.)

울자드 : ............!! (방패를 휘두른다)

클루카이 : 큭...!! (뒤로 밀려난다)

울자드 : (그대로 마력탄을 쏘려고 하는데-)

클루카이 : (그 전에 일행을 향해 탄환을 난사한다.)

일행 :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우이 : 으, 으으으윽... 사라졌어...!!

클루카이 - "나는 저격수. 격투기로 결판을 낼 생각은 없다. 천천히 몰아줄테니, 각오하고 있어라."

우이 : ............!!

클루카이 - "...게임 스타트."

메리 : 우, 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모니카 : 나, 나도 몰라...!!

벨제부포 : 저격수라고 했지? 그럼 총탄이 날아오ㄴ-


마침 총탄이 한쪽에서 날아오기 시작한다.


우이 : ...........!! (성총 마그나를 휘둘러 쳐내며) 저쪽이에요!

치카코 : 좋아, 저 정도면 막을 수 있어...!! (우산을 거대화시켜 총탄을 막아낸다)

브랑켄 : 잘했다. 아무리 총이 위협적이여도, 어디서 쏘는지만 알면 피할 수 있지!

미카 : 나이스...!!

울자드 : ...잠깐, 방심하지 마라!

클루카이 - "발사."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총탄이 날아온다.


메리 : ...끄으으으으으으으윽?! (다리에 총탄을 맞는다)

모니카 : 메, 메리!?

벨제부포 : 괙?! 어, 어이... 괜찮아!?

치카코 : 어, 어떻게 된 거야...!!

가이우스 : 저 년이...!


사방에서 탄환이 날아온다.


미카 : 큿...!! (검으로 총탄을 쳐낸다)

브랑켄 : 이런 빌어먹을!! (총탄을 하나하나 쳐낸다)

울자드 : (방패로 막아내다가) 여긴 위험해... 이동한다!

우이 : ㄴ, 네...!!

모니카 : (메리를 부축하며) 황룡열차로 돌아가자! 열차 안이라면 분명...!!

클루카이 - "소용없다. 내게선 도망칠 수 없어."


https://youtu.be/Rirfu7qhrfk?si=-TEFOHfrBhdMmYGM 


- 이탈리아 로마

아리엘라 : ...세카레!! (돌진한다)

자크문 : 각오해라! (돌진한다)

아리엘라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검을 맞부딪친다)

자크문 : 흐음...!! (검을 맞부딪친다)

아리엘라 : 큿, 크으으으으으으으...!

자크문 : ...하아!! (그대로 쳐낸다)

아리엘라 : 끄윽?!

게닛츠 : 아케르바투스! (원한의 구체를 날린다)

발로우 : 우스티오! (불꽃을 난사한다)

자크문 : 방해하지 마라-!! (전부 쳐낸다)

아리엘라 : 하아아아아아아아!! (그 틈에 기습 공격을 가한다)

자크문 : 크오오오오오오!! (맞받아치고 킥을 날린다)

아리엘라 : 끄으으으으으윽...?! (벽에 부딪치고 구른다)

자크문 : ...흐으으으으으으음...!!

아마츠 : 받아라! (바람을 날린다)

자크문 : 크으오오오오오!! (검으로 바람을 갈라버린다)

베일 : 포학의 염뢰!

자크문 :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검으로 염뢰를 쳐낸다)

베일 : 뭣이...?!

아리엘라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다시 돌진해 검을 휘두른다)

자크문 : (다시 맞받아친다.)

아리엘라 : 끄으으으으읏...?!

자크문 : (검을 휘두른다.)

아리엘라 : 볼라티쿠스-!! (날아서 피한다)

자크문 : ............?!

아리엘라 : 마키르! (철퇴를 꺼내 후려친다)

자크문 : 호오... 재미있군! (검으로 막아낸다)

아리엘라 : 모르부스...!! (저주를 날린다)

자크문 : 소용없다! (검으로 쳐낸다)

아리엘라 : 아오 진짜!

게닛츠 : 프네우마! (주먹에 질풍을 담아 휘두른다)

자크문 : 하하하하하하... (멀쩡하다)

게닛츠 : 뭐라고...?!

자크문 : 간지럽지도 않군. (칼등으로 쳐버린다)

게닛츠 : 크어어어어어어어억!!

발로우 : 이 새끼가-!! (주먹에 불을 두르고 휘두른다)

자크문 : 추하다! (막고 그대로 던져버린다)

발로우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억?!

아리엘라 : 크, 크으으으읏...!!


- 황혼의 신전

슬레이프니르 : 자크문은 어디 갔지?

푸치 : 클루카이가 신벌집행 중이거늘 대체 무슨...

도미니크 : 베아트리체, 뭔가 들은 거 없으신가요?

베아트리체 : 글쎄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거기다 어딜 가든 하나하나 다 보고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도미니크 : ...칫.

론 : 자크문과 베아트리체는 우리와 생각이 다소 다릅니다. 나중에 귀찮은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푸치 :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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