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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님의 극장가

Last Exodus Alternate 4막 4화 - 정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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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6-04-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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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년 5월 30일, 브락시스 지표면, UED 작전 본부

듀갈 : 코레트... 그래, 네 목숨을 담보로 우리에게 꼭 해야만 한다는 그 말이 무엇이냐?

코레트 : 젤나가의 세계함이 아케론에서 새롭게 건조되고 있다.

스투코프 : 어떻게 그런...! 헤르미온느의 세계함은 타소니스에서 확실하게 붕괴했다! 내가 왜 네년의 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믿어야 하는 거냐?!

코레트 : 내 말을 들어라, 스투코프! 나는 더 이상 예전에 너희가 만났던 그 대의회의 꼭두각시 자객이 아니야! 헤르미온느와 그 심복들은 죽었다. 그리고 녀석들의 소중한 세계함이 파괴된 이상... 놈들은 더 이상 칼라를 통해 내 정신을 조종할 수 없어. 나는 자유다. 그러니 너희는 나를 믿어야만 한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

애쉬 : 제독님, 저 뱀 같은 년의 거짓말은 듣지 마십시오!! 저 녀석은 그저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꾸며내서-

듀갈 : 물러나시오, 애쉬. 세계함이 건조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우리에겐 달리 방법이 없소. 계속해라, 코레트.

코레트 : 크루쉬가 이끄는 살아남은 집행관들이 심판관들을 대신하여 아케론에서 새로운 대의회를 결성한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구 대의회가 남긴 설계도를 찾아내어 새로운 세계함을 건조하고 있지. 고맙게도 그 거대한 쇳덩어리가 완전히 가동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아.

개리 : ......................

코레트 : 알고 있듯이, 활성화된 세계함 없이는 그들도 칼라의 연결망을 완벽히 제어할 수 없어. 하지만... 크루쉬와 그 부하들은 여전히 막강한 함대 지휘권을 가지고 있지. 제국 대함대 휘하의 수많은 소함대들이 이미 그 여자를 따르고 있다. 여기서 너희가 쫓아낸 플레어 나부랭이는 크루쉬의 말단 부하에 불과해. 그들이 세계함을 완전히 복원해 낸다면... 이 우주에 어떤 끔찍한 일이 생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뻔하겠지.

스투코프 : 이게 다 내가 속아 넘어갈 만큼 정교한 헛소리가 아니라고 쳐도, 당장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먼지 구덩이에 있는 세계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브락시스를 침략자들에게서 온전히 지켜내는 것이다! 너무 늦기 전에 어떻게든 사이오닉 분열기를 가동해야 한다.

코레트 : 그렇다면 나도 너희의 임무를 기꺼이 도와주지, '친구'여. 크루쉬의 병력을 이 브락시스에서 완전히 전멸시키는 것은 놈들의 강철 같은 손아귀를 확실하게 꺾어버리는 첫걸음이 될 테니까.

듀갈 : 제군들. 일단은 코레트의 말을 믿도록 하겠네. 우리가 직면한 위협은 실존하며, 코레트의 젤나가 내부 정보와 능력은 다가오는 전투에 매우 유용할 것이야. 코레트는 한때 우리의 끔찍한 적이었지만... 적의 적은 나의 친구임을 기억하게.

코레트 : (은은하게 미소를 짓는다.)

듀갈 : 더 이상 논쟁할 시간이 없네. UED 작전대는 현재 분열기 동기화 임무에 필요한 첫 번째 청취물이 저그 군단이 통제하고 있는 '말테어 IV' 행성에 있음을 알아냈네. 자네들의 다음 목표는 그곳 청취소에 침투하여 젤나가의 정보가 담긴 블랙박스를 추출해 오는 것이네.

황룡 : 이 임무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제독님! 하지만 저 코레트라는 자의 본질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절대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스투코프 제독님, 말테어 Ⅳ 원정을 위해 즉시 장거리 전투기와 의료선 편대를 구성하여 대기시키겠습니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 2104년 6월 4일, 말테어 IV 지표면

의료선 편대 : 강하 지점 도달! 통신 상태 양호. 꽉 잡으십시오, 강하 개시!

포자 군체 2체 : (의료선에게 포자를 난사한다.)

의료선 편대 : 회피 기동! 제길, 산성액이 장갑을 녹이고 있습니다! (병력을 강하시키고 후퇴한다)

골리앗 부대 : 골리앗 가동. (기관포를 난사한다)

공성 전차 3대 : 출동합니다! (퉁퉁포를 난사한다)

포자 군체 2체 : 꾸웨에에에에엑?! (터져나간다)

황룡 : 좋아! 착지 완벽하고! 전방 클리어! 야, 전차 부대!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저그 군락을 싹 다 갈아ㅂ-

지하 군체 : 쿠워어어어어어어어!! (촉수를 채찍처럼 휘두른다)

공성 전차 : 이런, 썅...!! (찢겨버린다)

황룡 : 시발, 매복이다!! 지하 군체야!! 전차 부대, 당장 거리 벌리고 모드 박아!!

공성 전차 2대 : 준비 끝났습니다! (바로 공성 모드로 전환해 포격을 가한다)

지하 군체 : (그대로 터져버린다.)

황룡 : 싹 다 부숴!! 부화장이고 뭐고 남김없이 다 날려버려!!

부화장과 점막 군체들도 터져나간다.

의료선 : (SCV들과 다른 무언가를 추가 강하시킨다.)

SCV 부대 : 우웩! 아, 씨발 점막 존나 끈적하네!! 장화 밑창 다 녹게 생겼어!

황룡 : 징징대지 말고 빨리 사령부부터 조립해!!

SCV 부대 : 아니, 중위님! 기지를 지으려면 이 역겨운 점막이 불에 타서 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안 그러면 사령부 모듈이 이 산성 진흙탕 바닥으로 푹 꺼질 판이라고요!

코레트 : (검은 안개를 흩뿌리며 가볍게 착지한다) ...통제력을 잃고 본능만 남은 야생 저그 무리로군. 세린의 군단과는 질적으로 달라. 이성이 날아간 단순한 짐승들의 둥지일 뿐이야.

스투코프 - "'너희' 젤나가가 차 행성을 무자비하게 폭격한 탓에, 변방의 저그들이 야생화된 모양이군."

코레트 : 마치 내 탓이라는 듯이 말하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지. 난 차 공습이나 타소니스 학살엔 일절 가담하지 않았어.

스투코프 - "알고 있다. 하지만 아쉽긴 하군. 이 짐승들이 세린의 통제하에 있었다면, 귀찮게 총알을 낭비할 일 없이 말이 통했을 텐데."

코레트 : 어쩔 수 없지. 애초에 이렇게 귀중한 청취소를 벌레들 소굴 한가운데 덩그러니 버려두고 도망친 너희들 탓을 하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

스투코프 - "하! 우리도 그 청취소가 더는 쓸모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 그래서 당시엔 저 벌레들이 둥지를 틀든 말든 굳이 신경 쓰지 않았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그 대가를 치르고 회수해야겠군."

골리앗 부대 : 대공 목표물 포착! 지옥불 미사일, 전탄 발사!! (대공 미사일을 난사한다)

대군주 무리 : 크웨에에에에에에엑?! (터져나간다)

코레트 : ...흥. 기계치고는 화력 투사 속도가 영 시원찮군. (직접 작열혈발도를 빼들고 군락 구조물들을 베어넘긴다)

지하 군체 무리 : 크웨에에에에에엑?! (썰려나간다)

점막 군체 무리 : (피를 흘리며 도륙당한다.)

코레트 : 자, 놈들의 점막 구조물은 이걸로 끝이다. 이 끈적한 진흙탕도 곧 말라비틀어질 테니, 이제 그 잘난 기지나 건설해 보시지.

황룡 : ...들었냐? 코레트가 싹 다 치워줬다. 당장 시작해!

SCV : 이야~ 초과근무다! 아주 신나 죽겠네! (점막이 없는 곳에 사령부를 미리 짓기 시작한다)

MARIA - "경고. 차원 도약 중 발생한 충격으로 모듈식 우주공항 부품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우주공항 자체의 뼈대는 무사하나, 함선 생산 라인의 가동은 불가능합니다. 결론을 보고합니다. 본 작전에서 공중 지원은 불가합니다."

황룡 : ...아, 이런 씨벌.

스투코프 - "불평할 시간 없네. 아무래도 이번 작전은 철저하게 지상군 위주로만 밀고 나가야 할 것 같군. 변수를 참고하여 작전을 짜게, 중위."

황룡 : (골치가 아프다는 듯 이마를 짚으며) ...알겠습니다!! 까짓거, 땅개들 화력으로 싹 다 갈아버리죠!!


- 그리고 잠시 후...

SCV : 작업 끝!

사령부가 이륙해서 자원 지대 근처로 안착한다.

그리고 병영들도 건설된다.

황룡 : 그래, 그래. 우리 듬직한 '똥게이' 새끼들도 빵빵하게 준비시켜서 전장에 내보내야지.

스투코프 - "궁금한 게 있네, 중위. 자네는 예전 사관생도 시절부터 유독 해병들을 꼭 '그렇게' 부르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황룡 : 크흠! 아, 제독님... 그건... 제가 과거 훈련소 시절에 겪었던 아주 깊고 어두운 '개인적인 사정(?)'이 조금 있습니다만... 하하.

스투코프 - "아무리 자네의 하급자라지만, 등 맞대고 목숨 걸어 싸우는 전우를 비하하는 언행은 자제하길 바라네. UNSC 군기 위반일세."

황룡 : ㄴ, 넵...!! 시정하겠습니다!!

MARIA - "주의하십시오. 지상 탐지기가 북동쪽 지표면에서 미확인 군락지를 스캔했습니다. 해당 생물체들은 외형적으로 저그와 일부 유사성을 보이나, DNA 구조 및 행동 양식이 저희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다른 미지의 개체들로 판명되었습니다."

MARIA가 띄운 전술 홀로그램 화면 위로, 흉측한 녹색 피부를 번뜩이며 기괴한 형태로 증식해 있는 미지의 생물체 군락지가 드러난다.

코레트 : 이 녀석들은... 아냐, 불가능해. 이 변방 행성에 있을 리가 없는데.

스투코프 - "왜 그러지, 코레트? 저게 뭔지 아나?"

코레트 : 아케론에서, 대의회의 숨겨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한 가지 끔찍한 비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과거 젤나가 자신들이 직접 창조했으나... 그 압도적인 호전성과 생명력을 창조주들조차 끝내 통제하지 못하고 두려워하여 심연 속에 영구 봉인해 버린 '생체 병기'가 있다고.

스투코프 - "저 통제 불능으로 보이는 녹즙 같은 녀석들이 그 생체 병기란 말인가?"

코레트 : 확신할 수는 없지. 헤르미온느 그 여자는 자신의 완벽한 통제에 금이 갈 만한 치명적인 비밀들은 무덤까지 끝까지 안고 죽었으니까. ...하지만 만약 저게 진짜 그 봉인된 괴물들이 맞다면, 상황이 아주 골치 아파질 거다.

토라스크 : 뿌오오오오오오오오!! (돌진해서 공성 전차 하나를 공격한다)

공성 전차 2대 : 이런 씹...! 영거리 사격, 발사!! (포신을 내리며 비명을 지르듯 주포를 뿜어낸다)

골리앗 부대 : (다급하게 기관포를 난사하며 토라스크의 두꺼운 외피를 긁어내지만, 탄환은 불꽃만 튀길 뿐 박히지 않는다.)

토라스크 : 크르르르르르르...!! (질기게 살아서 공격한다)

공성 전차 : 제, 제발 살려ㅈ...! 죽기 싫어!!

코레트 : ...비켜. (바로 달려와서 베어버린다)

토라스크 : 크으아아아아아아악?! (도륙당한다)

토라스크 고치가 남아 재생을 시도한다.

코레트 : (남은 고치까지 태워버리며) ...흥, 이런 구질구질한 뒤처리까지 나한테 일일이 챙겨달라는 건가?

공성 전차 : 가, 감사합니다, 코레트님!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울먹인다)

황룡 : 흥. 빚을 지는 것도 여기까지다! 자, 드디어 우리 정예들이 나설 차례인가!

해병 부대 : 라이라이차차차!! (병영에서 준비하고 나온다)

의무관 부대 : CMC 전투복을 장착하기 전에는 반드시 규정에 따른 목욕과 제독을 실시해 주십시오. 전투복 내부의 습도는 전염병 전파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SCV : (해병들의 주위를 지나가며 입구 쪽에 벙커를 조립한다) 아, 씨... 여기 왠지 모르게 똥꾸릉내가 존나 심할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황룡 : 야, 나라고 마음 같아선 기름 냄새 나는 기갑부대 위주로 굴리고 싶지 않겠냐? 근데 이 끈적한 저그 놈들 짓이기고 구멍 뚫는 데는 역시 우리 보병들이 제격이야! 자, 약쟁이들아! 의무관 언니들 믿고 화끈하게 밀어붙여!!

해병 부대 : 악! 알겠습니다!! 즐거운 사냥 시간이다!!

사이피아 3마리 : 우린 천공을 지배한다! (날아와서 독침을 난사한다)

해병 4명 : 이런, 젠장! 위에 벌레 새끼들 떴다!! (벙커에서 총을 난사한다)

SCV 3대 : (벙커 수리 신공을 선보인다.)

사이피아 3마리 : 캬아아아아아아악?! (격추당한다)

므카테 : (그 틈을 타, 자신들의 구조물을 구축하러 온다.)

코레트 : (눈을 가늘게 뜨고는 곧바로 쇄도하여 작열혈발도를 휘두른다) 굼벵이 같은 것들.

므카테 : 캬갸갸갸갹?! (도륙당한다)

코레트 : 녀석들을 살려두어 후방에 구조물을 짓게 놔두면 두고두고 우환이 될 거다. 청취소로 진격하기 전에, 저 녹색 벌레들의 잔당부터 먼저 밟아두는 걸 추천하지.

스투코프 - "명령권자는 나다, 코레트. 또한 현장 지휘는 황룡 중위가 맡고 있지. ...하지만 자네의 전술적 판단에도 일리가 있네."

황룡 : 그래, 일단 방어선이 굳어지는 대로 저 징그러운 녹즙놈들부터 우선적으로 치워버리겠-

뮤탈리스크 무리 : 하오오오오오오옥!! (날아와서 쐐기벌레를 난사한다)

해병 4명 : 아, 씨발! 이번엔 또 참새떼냐!! 하늘에 웬 징그러운 것들이 이렇게 많아?! (총을 난사한다)

뮤탈리스크 무리 : 하아아아아아아악?!

사이피아 무리 : 감히 위대한 우리의 형상을 베낀 불결한 모조품들이여!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가르쳐주마!!

뮤탈리스크 무리 : 하오오오오오오오옥!! (새싸움을 하러 간다)

키마이라 무리 : 키기기기기기기긱!! (떼거지로 돌진해온다)

저글링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 (떼거지로 맞선다)

오크 무리 : WAAAAAAAAGH!! (키마이라들을 방패 삼아 돌진한다)

저글링 무리 : 캬아아아아아악?! (도륙당한다)

해병 부대 : 와, 씨발 저 떡대들 봐라! 싹 다 날려버려! (총을 난사한다)

오크 무리 : 으어어어어어어어얽?! (갈려나간다)

황룡 : 지금이다! 길이 열렸다, 바로 돌진!!

해병 부대 : 가즈아아아아아아!! (정체불명의 녹색 군락지 내부로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간다)

시카리 무리 : 오크 선봉이 당했다...!! 군락지를 지켜라! (산성 구체를 난사한다)

해병 부대 : (전투 자극제를 빨고 성기... 아니 총기 난사를 한다.)

시카리 무리 : 캬으으으으으으으윽?! (무지성 탄막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나간다)

아라나타르 2마리 : 정수를 수집하겠다. (확산 포자를 난사한다)

해병 부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살갗이 타들어 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나뒹군다)

의무관 부대 : 영웅은 죽지 않아요! (어떻게든 치료해서 내보낸다)

키마이라 무리 : 전사들을 위하여! (돌진한다)

해병 부대 : 오, 뒈져라!! (총탄을 난사한다)

키마이라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 (쓸려나간다)

해병 부대 : 싸우다 지고, 이기면 죽어라!! (총을 난사한다)

아라나타르 2마리 : 크르르르르르르륵?! (격추당한다)

그때, 묵직한 진동과 함께 군락지 한가운데 박혀 있던 '핵심 구조물'이 기괴한 소리를 내며 스스로 뿌리를 뽑고 일어선다.

해병 : ...하? 저 미친, 건물이 걸어 다니는데? 이건 또 뭐지?

군집괴수 : 크륵... 크으오오오오오오!! (뿌리를 들고 공격을 시도한다)

해병 부대 : 이런, 썅! 안 통하더라도 일단 갈겨!! (괴수가 내려찍기 전에 일제히 화력을 집중한다)

군집괴수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총탄에 외피가 깨지며 고통스러운 포효를 내지른다)

코레트 : (가세해서 검을 휘두른다) ...거슬린다.

군집괴수 : 크르으어어어어어어억?! (쓰러진다)

황룡 : 제독님, 그 정체불명의 녹색 괴물들을 소탕하고 군락지를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일단은 상황이 일단락됐지만, 이 괴물들이 언제 어디서 더 튀어나올지 몰라 찜찜합니다.

스투코프 - "수고했네, 중위. 이제 후방의 성가신 위협은 사라졌으니 안정적으로 청취소를 향해 진격할 수 있겠지."

해병 부대 : (전투 자극제를 혈관 가득 쑤셔 박으며) 자, 가자, 가자!! 눈앞에 보이는 건 싹 다 갈아버려!!

코레트 : (붉은 머릿결을 휘날리며 우아하면서도 잔혹하게 앞장선다.)

히드라리스크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악?! (아까 만난 무식한 그린스킨들에 비하면 종잇장처럼 무력하게 찢겨 나간다)

해병 부대 : 헷. 역시 저그놈들 터지는 맛이 찰지다니까! 마치 오랜 연인과 다시 만나는 기분이군! (뜨거운 총알을 무자비하게 박아 넣어 화답한다)

저글링 무리 : (야생화의 영향으로 무질서하게 도망친다) 캭캭... 캬아아아아아아!!

수호군주 : 쿠오오오오오오오...!! (상공에서 산성액을 머금은 공생 포자를 토해낸다)

공생충 2마리 : 캬아아아아아!! (착탄과 동시에 튀어나와 덮친다)

해병 부대 : 라이라이차차차!! (해병 특유의 오도기합 정신으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며 전선을 무식하게 돌파한다)

수호군주 : 크르르르르르륵?! (가우스 소총의 대공 일점사에 벌집이 되어 허무하게 추락한다)

맹독충 무리 : 캬아아아아아...!! (산성액을 꿀렁거리며 자폭 돌진을 감행한다)

코레트 : ...하아아아아아아!! (선혈 폭풍을 날린다)

맹독충 무리 : 크르으으으으윽?! (폭발하기도 전에 피의 폭풍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소각된다)

코레트 : (에너지를 흡수한다) ...후우. 피부가 좋아지는 기분이야.

해병 부대 : 악!! 기열 계집(?)에게 킬 수를 밀릴 수는 없다! 전원 돌격!! (돌진한다)

지하 군체 무리 : (해병들의 무지성 화망에 걸려 순식간에 벌집이 되어 무너진다)

대군주 1 : (하늘에 둥둥 떠서 평온하게 텔레파시를 보낸다) 저 인간들. 왜 갑자기 여길 공격하고 있는 거지?

대군주 2 : 나도 모름. 우린 야생이잖아.

해병 부대 : 하늘에 떠서 농땡이 피우는 새끼... 기열!! (총구를 하늘로 쳐든다)

대군주 2마리 : 크워어어어어어얽?! (황당할 새도 없이 가우스 소총에 맞아 체액을 쏟으며 펑 터진다)

코레트 : (검은 안개와 함께 완전히 은신한 채로, 끈적한 군락지 내부를 소리 없이 미끄러지듯 파고든다.)

포자 군체 : 크륵...- (공기의 미세한 일렁임을 감지하고-)

코레트 :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쳐 지나가며 작열혈발도를 긋는다) ...느려.

포자 군체 : 구웨에에에에에엑?! (자신이 베인 줄도 모른 채, 반 박자 늦게 단면이 시뻘겋게 불타오르며 펑 터져버린다)

코레트 : (마침내 폐허가 된 청취소에 도달해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이게 너희들이 애타게 찾던 그 장난감 맞지? 자, 물건은 챙겼으니 여기서 뜰 수 있게 운송기나 좀 빨리 보내줬으면 좋겠어, 오빠들. 이 끈적한 동네에서 구르다 보니 당장 돌아가서 푹 쉬고 싶어졌거든.

스투코프 - "수고했다, 코레트. 아주 깔끔한 솜씨로군. ...덕분에 넌 우리 UED에게서 확실한 신용 점수를 땄다. 아무래도 내가 널 너무 성급하게 판단했던 모양이야."

코레트 : (블랙박스를 허리춤에 차며 피식 웃는다) 뭐, 과거 아케론의 성소에서 내가 너희 인간들을 사냥하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날 불신했던 게 네 탓이라고 할 순 없지. 사과는 받아주마. ...어쨌든, 아까 그 무식한 그린스킨 놈들이 우리 목적을 깨닫고 다시 떼거지로 몰려오기 전에 서둘러 뜨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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