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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님의 극장가

Last Exodus Alternate 2막 8화 - 거미줄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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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6-03-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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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년 2월 27일, 아케론 지표면, 성지 크테시폰

헤르미온느 - "...대의회의 오랜 침묵이 이제 깨졌고, 우리는 다시 한번 경계의 눈을 번뜩이고 있습니다. 피에르의 죽음... 이 교활한 자는 감히 고귀한 제국의 기둥을 무너뜨렸지요."

에스프레소 : (고개를 숙인 채 이를 악문다) 그 건방진 기계 놈들... 휴머기어의 사령관이 벌인 짓에 대한 죗값은, 반드시 치르게-

헤르미온느 - "아닙니다. 피에르를 죽인 자는 휴머기어가 아니었습니다. ...테란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 : ...네?! 피에르를 죽인 자가... 고작 수명이 백 년도 안 되는 그 미천한 테란 벌레들이었단 말입니까?!

헤르미온느 - "그렇습니다. 이른바 '위저드'라 불리는 자들... 그들은 우리의 신성한 사이오닉 기술을 조악하게 흉내 내어, 우리의 에너지를 역류시키는 끔찍한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했지요."

에스프레소 : (주먹을 꽉 쥔 채 부들부들 떤다) 감히... 감히 흙먼지를 구르는 짐승 새끼들이, 훔친 불로 신을 태워 죽였다고...?

헤르미온느 - "분노할 것 없습니다, 명예로운 에스프레소여. 그들을 진정으로 몰락시키는 것은, 바로 그들의 그 얄팍한 '자만심'이니까요."

에스프레소 : ...자만심이라 하심은?

헤르미온느 - "암살자 알렉세이 스투코프. 그 자가 피에르의 정신을 파괴하며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을 때... 그의 오만한 정신은 아주 찰나의 순간, 칼라에 닿았습니다."

에스프레소 : .......................!!

헤르미온느 - "그의 모든 비밀이... 우리 대의회에 온전히 흘러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테란의 고향인 에르데 티레네와, 휴머기어의 본거지인 타소니스의 정확한 위치를 손에 넣었습니다."

에스프레소 : ...드디어...-

헤르미온느 - "신성한 기사단이여, 마침내 길고 길었던 우리의 오랜 수색이 끝났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타소니스를 잿더미로 만들고, 그 이후엔 에르데 티레네의 창공을 직접 갈라... 오만한 벌레들의 숨통을 영원히 끊어놓을 것입니다."

크루쉬 - "허나 우선은 우리 앞마당에서 알짱거리는 저 불결한 테란 쥐새끼들이 더 이상 해를 입히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에스프레소 : ...쥐약을 놓을 시간이란 거군요, 선배.

크루쉬 - "그렇다. 집행관 에스프레소, 넌 이 아케론의 그늘진 곳에 놈들의 뼈와 살을 분리할 '함정'을 설치하고 기다려라. 우리의 가장 날카로운 검, 코레트가... 그 쥐새끼들을 아주 예쁘게 포장해서 네 턱밑으로 유인해 올 것이다."

에스프레소 : ...기대되네. 신을 죽인 오만한 쥐새끼들의 비명 소리가 어떤 음계일지. 완벽한 도살장을 준비해 두겠어.


- 아케론 지표면, 미트라스 외곽

코레트 : ...그 건방진 휴머기어와 테란 쥐새끼들은, 감히 저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안겼습니다. 장담하건대... 놈들은 이 아케론의 대지에서 단 한 줌의 재가 되어 살아나갈 수조차 없을 겁니다.

에스프레소 : ...그래. 피에르는... 내 깐깐한 선배이자, 유일한 친구였어. 미천한 벌레들이 감히 신의 목줄을 물어뜯은 죄... 나 또한 놈들을 절대, 영원히 용서 못 해.

크루쉬 - "감정은 거두어라, 에스프레소. 사냥 준비는 끝났다. 미트라스와 그 주변 지역 곳곳의 틈새에 공허 전송기들을 촘촘하게 배치해 두었다. 쥐새끼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 할 때... 그물망을 펼쳐 병력을 적재적소에 이동시키고 퇴로를 완벽하게 끊어라."

에스프레소 : 네, 네. 여의치 않으면 내 모선을 써도 되고. ...들었지, 코레트?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테란놈들을, 단 한 놈도 살려 보내선 안 돼.

코레트 : ...예, 집행관이시여. 미천한 피로 대지를 붉게 물들이겠습니다.

미트라스의 동, 남, 북쪽에 공허 전송기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강력한 정화 구체를 발사하는 기계, 중재기들도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관측선들이 일대를 감시하고 있다.

코레트 : ...자. 신의 정원에 덫은 완벽하게 깔렸다. ...어디 한번, 이 완벽한 절망 속에서 그 알량한 두 다리로 발버둥 치며 탈출해 보시지.

해병대 : 좋아! 저쪽 방어선이 얇다!! 이 지옥 같은 외계인 소굴에서 당장 돌파하고 빠져나가자고!! 돌격해!!

의무관 : 자, 잠깐!! 안 돼요!! 앞쪽의 에너지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어ㅇ- 위험ㅎ-!!

중재기 : (육중한 기계음과 함께, 코어에서 태양빛에 필적하는 거대한 '정화 구체'를 자비 없이 쏘아 보낸다.)

용기병 2대 : ...미천한 유기체들, 정화한다.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의무관 : 꺄아아아아악!!

위저드 : (그 틈에 은신한 채로 빠져나가려고 한다.)

관측선 : 삐리리리리리리릭...!!

에스프레소 : ...어머, 고기 방패 뒤로 몰래 새어나가는 쥐새끼가 있었네. 코레트-!!

코레트 : 어딜 도망가는 거지. (술래잡기를 하듯이 쫓아간다)

위저드 : (날개의 부스터를 이용해 언덕을 넘는다) 크윽...!!

코레트 : 하아아아아아!! (재빨리 정신 폭발을 날린다)

위저드 : 끄아아아아악?! (뇌수가 터져 죽는다)

에스프레소 : ...생각보다 교묘하게 빠져나가려고 하는군. 아군을 불쏘시개로 던져주고 몰래 빠져나갈 줄도 알고. ...이 벌레들, 단순히 무식한 것만은 아니었어.

또 위저드 하나가 탈출하려고 한다.

관측선 : 삐리리리리릭...!!

중재기 : (정화 구체를 발사한다.)

위저드 : 아아아아아아아악!? (녹아내린다)

과학선 : (그 틈에 EMP를 발사하고 도망친다.)

공허 전송기 : (보호막이 증발하며 일시적으로 먹통이 된다.)

크루세이더 : (후속으로 날아와서 공허 전송기를 격추시키려고 한다.)

에스프레소 : ...하아?!

공허 전송기 : (치명적인 타격을 피하기 위해, 꺼져가는 동력을 쥐어짜며 육중한 몸체를 뒤틀어 급히 후퇴한다.)

에스프레소 : ...이 건방진 쥐새끼들이!! 전부 태워버려!!

모선 : (정화 주포를 발사한다.)

크루세이더 : (간신히 격추당한다.)

에스프레소 : ...제법이네. 하마터면... 내 완벽한 새장의 문을 따일 뻔했어.

그리고 뒤이어 해병대와 골리앗 부대가 몰려온다.

용기병 부대 : 반격을 개시한다.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중재기 : (정화 구체를 날린다.)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아악!! (죽으면서도 총질을 멈추지 않는다)

골리앗 부대 : 최우선 표적 록온. 덩치 큰 외계 비행체를 일점사한다! 쏴라!! (중재기를 일점사한다)

에스프레소 : 큭...! 저 독한 벌레들이...! 귀한 기체에 흠집 내지 마! 당장 뒤로 후퇴해...!!

중재기 : (명령에 따라 육중한 동체를 틀어 미사일 궤적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뒤, 다시 거리를 벌려 치명적인 정화 구체를 내리꽂는다.)

골리앗 부대 : 크어어어어억?! (조종석 째로 끔찍하게 녹아내리며 고철 덩어리가 되어 폭발한다)

크루세이더 : (은폐한 채로 치명적인 함포를 중재기의 후방 코어에 조준한다.)

에스프레소 : 관측선!! 당장 저 쥐새끼를 찾아내!!

관측선 : (크루세이더를 찾으러 간다.)

용기병 부대 : 숨겨진 타겟 발견.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크루세이더 : (빠르게 격추당한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크루쉬 - "관측선을 즉각 재위치시켜라. 적을 쫓느라 제자리에서 벗어났다."

에스프레소 : 아, 알아...! 안다고! 내가 멍청인 줄 알아?!

관측선 : (제자리로 돌아온다.)

크루쉬 - "그래, 이제야 관측선이 원위치로 돌아왔군. 관측선이 계속 그대로 머무르게 해라. 자칫 네가 감정에 휘둘려 관측선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녀석들의 잔당이 탈출할지도 모른다."

에스프레소 : .......하아. 진짜... 숨 막혀 죽겠네.

코레트 : ...집행관이시여. 저 테란의 쇳덩어리 비행체들이 튀어나오는 좌표에서... 아주 불쾌하고 강력한 인공 에너지 반응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그곳이, 쥐새끼들이 드나드는 '쥐구멍'의 근원지인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 좋아, 코레트. 아주 잘 찾았어. 저기서 튀어나오는 벌레들 잡느라 시간 낭비할 거 없이... 아예 둥지째로 짓밟고 통째로 부숴버리자. 알았지?! (빡친 채로 모선을 운전한다)

모선 :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역으로 간다.)

그러자 UED가 건설한 차원망 중계소가 보인다.

에스프레소 : ...하, 진짜. 남의 앞마당 바다에 허락도 없이 저런 흉물스러운 불법 건축물을 지어놨어? 미치겠네, 정말.

감시 포탑 2대 : (모선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

모선 : (바로 차원 소환을 개시한다.)

코레트 : ...드디어. (소환되자마자 포탑들을 베어버린다.)

감시 포탑 2대 : (파괴된다.)

코레트 : ...흥. 고작 이딴 고철 쓰레기를 믿고 그토록 오만하게 굴었던 건가. (차원망 중계소를 베어서 파괴한다)

모선 : (다시 코레트를 송환한다.)

해병대 : 좋아! 이 외계 괴물 쓰레기들을 다 쓸어버리고 탈출하자! 저기만 뚫으면...!!

골리앗 부대 : 전방 최우선 타겟 주시 중. 화력 집중 준비.

용기병 부대 :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중재기 : (정화 구체를 발사한다.)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아악?!

골리앗 부대 : (중재기를 향해 일점사를 하려는데-)

코레트 : ...흥. 시끄러운 고철 장난감들이.


코레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점멸하며, 작열혈발도를 수직으로 내리꽂아 골리앗 한 대의 조종석을 콕핏째로 꿰뚫어버린다. 이어지는 참격이 주변의 골리앗들을 향해 원형으로 그어진다.


골리앗 부대 : ..........?! (터져나간다)

코레트 : 후후후후후...- (주변을 빠르게 이동하며 무자비하게 베어버린다)

공성 전차 2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공성 모드로 전환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당하고 만다)

과학선 : (굉음과 함께 공중에 나타나, 코레트의 살육 현장을 향해 거대한 탐지 렌즈를 돌린다. 특수 파동이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자, 피를 뒤집어쓴 코레트의 형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화염방사병 부대 : 저기 있다!! 자, 저 건방진 외계인 미친년을 뼛속까지 태워버리자! 죽어라!! (돌진한다)

코레트 : ...죽어. (빠르게 연료통을 베어버린다)

화염방사병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억?!

코레트 : ...네 장난감 병사들의 숨통을 끊는 것도 이젠 하품이 나올 정도로 질리는구나. 너희 미천한 테란은, 부하가 고기 다져지듯 학살될 때마다 후방에 숨어 벌벌 떠는 게 종특인 모양이지?

알렉세이 스투코프 - "말 한 번 잘했다, 젤나가의 맹목적인 노예여."

코레트 : .........!!

스투코프 - "우리가 이 우주의 음지에서 진흙을 묻히며 활동하기는 하지만, 필요하다면 기꺼이 양지로 나설 용기 또한 가지고 있지. 네년의 그 얄팍한 도발에 넘어가 줄 생각은 없다만... 너 또한 이번 공격은 포기하고 얌전히 물러나는 게 좋을 거다. 네 주인들의 목줄이 타들어가기 전에 말이야."

코레트 : ...미천한 테란 벌레 주제에, 감히 네 분수를 잊고 주둥이를 놀리는구나. 난 시스템에 묶인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다. 난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여, 위대한 젤나가 그 자체로 승천한 '선혈의 여제'다. 눈길만으로도 네놈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지. 너와 네 오합지졸 일당들의 그 얄팍한 발악도 이제 우습지도 않으니 얌전히 망각의 품에 들어설 준비나 해라.


- 그리고...

용기병과 중재기로 이루어진 젤나가 군대가 UED 기지를 휩쓸고 다닌다.

UED 기지가 박살나고 있다.

관측선 : (전방에 있는 거미 지뢰들을 감지한다.)

중재기 부대 : (정화 구체를 날린다.)

거미 지뢰 부대 : (빵빵 터져나간다.)

시체매 부대 : 젠장!! 이런 빌어먹을!! 내가 내 목숨 걸고 기껏 심어둔 지뢰밭이 한 방에 증발했-!!

코레트 : ...수고했다. 이제 네놈들 목숨을 거둬주지. (은폐한 채로 베어버린다)

시체매 부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때, 폭격을 간신히 피한 거미 지뢰 하나가 흙먼지 속에서 코레트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고 튀어 오른다.

코레트 : ...흥. (바로 앞까지 다가온 거미 지뢰를 터지기 전에 베어 없앤다)

공성 전차 부대 : 목표물 포착, 전탄 발사!! (후방에서 우월한 사거리로 포격을 가한다)

용기병 부대 : 니, 니조랄...?! (터져나간다)

에스프레소 : ...아, 이런 ㅆ-!! 저 빌어먹을 대포통들이!!

중재기 부대 : (빗발치는 파편에 동체가 긁히는 것을 감수하며, 억지로 사거리를 좁혀 이글거리는 정화 구체를 토해낸다.)

공성 전차 부대 : 크어어어어어억?! (터져나간다)

중재기 부대 : (보호막이 깨진다.)

에스프레소 : ...안 돼, 안 돼!! 내 비싼 기체들이...! 저게 얼마짜린데!! 나 이번 달에 아멜한테 케이다린 반지 사줘야 한다고!

방패수호기 부대 : (늦게 도착한 것을 사죄하듯, 코어에서 맹렬한 빛을 뿜어내며 상처 입은 중재기들의 장갑 위로 신속하게 사이오닉 보호막을 재충전해준다.)

에스프레소 : ...하아, 하아... 십년감수했네...

중재기 부대 : (계속 나아가서 정화 구체를 난사한다.)

벙커들이 녹아내린다.

해병대 : 이런 개씨ㅂ-

용기병 부대 : (위상 분열탄을 난사한다.)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가장 깊은 곳에 사령부가 하나 보인다.

코레트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전력을 다해 베어버린다)


코레트가 전력을 다해 휘두른 붉은 참격이 대기를 찢고 날아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사령부 건물을 정확히 수직으로 두 동강 내버린다. 귀를 찢는 금속 파열음과 함께, 난공불락의 요새가 처참하게 좌우로 붕괴하며 무너져 내린다.


위저드 부대 : (무너진 사령부의 틈새에서, 은폐장을 두른 채 유령처럼 빠져나와 전투 대형을 갖춘다.)

스투코프 : (특수한 슈트를 장착하고) ...이런. 남의 집 대문을 부수는 솜씨를 보아하니, 술래잡기는 제법인 모양이군?

코레트 : 자, 미천한 테란이여... 이제 그 알량한 철제 껍데기 속에서 진짜 신의 힘을 느껴봐라. 선혈의 여제의 격노가 무엇인지 그 오만한 몸뚱이에 뼈저리게 가르쳐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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