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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Promissio Tenebris Blasphemy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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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9-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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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아였던 수녀는, 빛과 어둠을 모두 받아들여 여명의 성녀가 되었다.

그녀의 위업은 지상은 물론이고 공허에까지 닿아 종언룡 마이아를 구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판도라, 아니... 사리엘이 살아있는 한.

한편, 이전의 숙적이자 배신자였던 소녀는 새로운 힘을 얻고 일행에게 돌아오고 있다.

...황룡의 열차를 타고.











 

- 리스 항구 성채

치카코 : 이, 이건...

우이 : 이 이게 무슨

벨제부포 : 머선 일이고?!

메리 : 저건... 설마?!

열차에서 마침내 "그녀"가 내린다.

모니카 : 안녕, 오랜만이야 모두들~

메리 : 모니카...!! (격히 반가워하며 껴안는다) 안 보는 사이 어디로 갔다 온 거야!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가이우스 : 다른 의미로 걱정하긴 했지.

미카 : 많이... 컸네?

브랑켄 : 흥. 보아하니 이전의 사악한 기운은 없는 것 같군. 수련이라도 하고 온 건가?

모니카 : 수련? 당연하지! 마이아의 "큰오라버니"를 만났는걸~?

마이아 : ............!!

셀레긴 : ...그분이 네 앞에 나타나셨군. 제법인데.

울자드 : ...황룡... 진정한 여명의 빛을 말하는 건가.

아마츠 : 그런 분이 저 아이 앞에 나타나다니.

베일 : ...믿을 수가 없군.

게닛츠 : 그 말이 진실이라면, 이젠 개심했다고 믿어도 되는 건가요?

아리엘라 : 후후... 아직 잘 못 믿겠는데. 메리한테 해준 거, 너한테도 해줄까~? (농담조로)

모니카 : 응? 뭐, 뭘 했길래...

메리 : 아아 기억난다! 내가 처음으로 "죽음"을 경험한 게 그때였지-

모니카 : 자, 잠깐... 미안해! 내, 내가... 내가 파파 때문에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봐!! 바, 바보 같지... 마이아의 힘을 손에 넣어서 세계를 지배하겠다니.

메리 : 하하 괜찮아! 모니카는 이미 한 번 죽었잖아~?

아리엘라 : 맞아. 아까 그건 농담이었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

모니카 : 하하하하하... 미, 미치겠네. 미안... 그런 추한 몰골만 보이다가 민폐만 끼쳤네. 지, 진짜 미안해...!! 말로 해선 안 된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우이 : 맞아요. 말로 해선 못 믿겠는데요?

치카코 : 합당한 배상이 없다면... 메리와 아리엘라는 용서해도, 우리가 용서 안 할 거야.

모니카 : 아아 당연히 있지, 있고 말고! 내 뒤에 있는 저 개쩌는 열차 보이지? 저것도 황룡한테 받은 거다?

미카 : 기차 여행이라도 하자고? 뭐... 장갑 열차로는 쓸만하겠네.

게닛츠 : 뭐 더 없습니까?

모니카 : 그, 그리고 나 강해졌어...!! 내 가슴 보이지? 이거 마력 주머니라니까?

가이우스 : 하아.

모니카 : 아니 그게 아니라... 아무튼! 전투에도 도움이 될 거고, 그... 그리고 이 열차가 있으면 이동도 편하게 할 수 있어! 게다가 정보도 있다구!

아리엘라 : ...정보?

모니카 : 그, 그래... 정보! 너희도 들으면 입이 딱 벌어질걸?

벨제부포 : 뭔데? (모니카한테 가까이 들이대며)

모니카 : 그, 그러니까... 아오 씨발 좀 저리 가!! (킥을 날린다)

벨제부포 : 개굴~★

모니카 : 전에 날 죽였던... 그 말박이 기사 기억나지?

메리 : .......!! 기억하고 말고!

브랑켄 : 도미니크라는 여자도 녀석과 한패였지.

모니카 : 그 녀석들이 어디 소속인지 정보를 가져왔어! 바로 황혼월광회야!

마이아 : ...황혼... 월광...?

셀레긴 : ...사리엘, 그 녀석이 만든 조직인가.

아마츠 : 좀 더 얘기해보거라.

모니카 : 자칭 절대신... 사리엘의 신자라 불리는 자들, 거짓된 황혼의 숭배자들이야.


- 황혼의 신전

루키엘 : ...............- (구석의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

론 : 아직은 잘 모르겠군요... 이 아이가 주교로서 한 사람 몫을 해낼 수 있을까요?

우네그 : 이 아이의 "융합"은... 바로 나, 우네그가 집도했다. 내 최고의 딸, 클루카이처럼!

클루카이 : ...................-

마카오 : 글쎄다~?

조마 : 아직 솜씨를 보여준 적이 없잖아?

베아트리체 : 뭐, 그건 천천히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푸치 : 드디어 약속의 수가 모였다... 이제부터 지상으로 떠난다.

루키엘 : 후후후... 드디어 지상을 정복하러 가는 거구나?

푸치 : 정복이 아니다. 신에게 반항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신탁을 내리러 간다.

도미니크 : 드디어 때가 됐군요.

푸치 : 황혼기사들이여, 괜찮겠지?

슬레이프니르 : 음... 우리 황혼을 천계나 지상, 공허의 자들이 얕보고 있다면 예삿일은 아니지.

자크문 : 하하하하하...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 검을 휘두를 수만 있다면.

론 : 좋습니다...

론 : (모습이 변하며) 다들 가시지요...!!


- 리스 항구 성채

가이우스 : ...12명이나 있다고? 녀석들이...?

모니카 : 어, 어쩌면 더 있을지도 몰라...!! 나도 확실한 건 아니거든!

메리 : 에이, 그래도 생각보다 허접하지 않을까~?

게닛츠 : 부디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때, 하늘이 어두워지며 거짓된 황혼의 오로라가 몰아친다.

우이 : 저, 저거 좀 봐요...!!

치카코 : 저건... 대체 뭐지...?

모니카 : ........!! 저, 저 오로라는... 설마!

벨제부포 : 저 색깔...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리엘라 : 사리엘...!! (밖으로 뛰쳐나간다)

베일 : 잠깐, 기다려라!!

아마츠 : 아리엘라...!!


- 지상의 상공

오로라가 걷히며... 그들이 강림한다.

"하하하하하하하...!!"

"...후후후...-"

"후하하하하하..."

미카 : 저, 저게 뭐야?!

치카코 : 이럴 수가...

브랑켄 : ...저게 황혼월광회인가.

벨제부포 : 사, 사, 살려주십쇼!!

가이우스 : 올 게 와버렸군...!!

울자드 : ............!!

황혼기사 슬레이프니르 : ...흥.

황혼기사 자크문 : 후흐하하하하하...

황혼신관 푸치 : .............-

황혼신관 론 : 후후후후후...

황혼신관 도미니크 : ...후훗.

황혼신관 말쿠트 : ......................

황혼주교 우네그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황혼주교 베아트리체 : 우후후후후후후...-

황혼주교 마카오 : 어머나 좋아라~

황혼주교 조마 : 다들 도망가는 꼴 좀 보라지!

황혼주교 루키엘 : 꺄하하하하하하하핫-!!

황혼주교 클루카이 : ...흥.

황혼주교 에스크리바르 : ...................-

푸치 : 우리는 달의 여신 사리엘의 13사도. 신에게 거역하는 죄 깊은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러 왔다.

자크문 : 좋아... 자기소개는 여기까지다. 삼일월의 검! (초승달 형태의 참격을 날려 모조리 파괴한다)

베아트리체 : 후후후후후... 멋져!!

아리엘라 : 크으으으으읏...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빡쳐서 무작정 돌진한다)

게닛츠 : 잠깐, 아리엘라...!!

베일 : 크르르르르르... 별 수 없군!

아마츠마가즈치 : 우리도 간다!

자크문 : (계속 참격을 날리며) 받아라-!!

론 : 후후후... 변함없이 막무가내군요, 자크문.

아리엘라 : 움브라, 루미나티오! (자크문을 향해 합성인술을 날린다)

슬레이프니르 : 흥...!! (자크문 대신 방패로 받아낸다)

아리엘라 : 아...?!

슬레이프니르 : 분수 모르는 것들! (참격을 날린다)

아리엘라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맞고 나가떨어진다)

베일 : 크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마츠마가즈치 : 크르르르르르르르르륵...!!

메리 : ㄷ, 다들... 괜찮아?!

모니카 : 어, 어마어마한 힘이야...-

슬레이프니르 : ...흥.

자크문 : 후하하하하하하...!!

우네그 : 꼴좋군! 잘난 체하며 덤벼들더니!

베아트리체 : 최악이야, 마드모아젤.

마카오 : 고작 이 정도 실력이라고?

조마 : 배짱만큼은 인정하지.

클루카이, 에스크리바르 : .....................-

루키엘 : ...실망이야. (경멸의 눈빛)

아리엘라 : ...........!! (루키엘의 눈빛을 보며) 너, 너는... 대체...-

말쿠트 : ...더 볼 것도 없군.

도미니크 : 저번에 절 이긴 것도 운이 좋았을 뿐이잖아요?

푸치 : 황혼의 관례에 따라, 오늘은 신탁만을 내리겠다. 심판은 이제부터다.

론 : 다들 몸과 마음을 다해 신벌을 받아주시지요. 그리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죽음으로 회개하는 겁니다!

황혼의 장막이 걷히며, 13인의 사도들도 사라진다.

메리 : 저게, 모니카가 말한... 거짓된 황혼...?

아리엘라 : 큿... 크윽...!! 뭐가, 황혼이냐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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