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ie Promissio Tenebris Blasphemy 18화 - 땅울림 > 데일리님의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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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Promissio Tenebris Blasphemy 18화 - 땅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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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작성일 25-11-09 19:59 조회 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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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의 신전

우네그 : 훌륭하구만. 기사도가 어쩌구 하더니만 아주 대단한 책략가 납셨다 그죠?

슬레이프니르 : 다른 누구도 아니고 설마 자네가 그런 전략을 쓸 줄은 몰랐네.

론 : 다크문을 통해 영혼도 충분히 모았고, 여명의 참칭자까지 쓰러뜨렸습니다. 이 정도면 신벌 성공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자크문 : (영혼들이 깃든 검을 바라본다) ...흐으으으음.

그때, 심판의 석판이 빛난다.

푸치 : 주목해라. 다음 신벌을 준비할 시간이다.

마카오 : 둘은 죽었고,

조마 : 둘은 실패해서 열외인데.

마카오, 조마 : 우리 자크문님은 성공해서 열외라니~

도미니크 : 대단하군요.

자크문 : ...흥.

베아트리체 : 후후후후후후...

그리고 황혼의 사도들이 서로의 무기를 맞댄다.

도미니크 : ................!!

베아트리체 : ...어머, 이번의 신벌대행자는 바로 저인가요?

말쿠트 :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보겠다.

베아트리체 : ...후후... 글쎄요. "저희는" 이때만을 기다렸다고요.

푸치 : ...뭐라고?

자크문 : 가자, 베아트리체. 출발할 시간이다.

루키엘 : 자, 잠깐... 왜 당연하다는 듯이 둘이서 가는 거야?

자크문 : 너희가 알빠냐.

말쿠트 : 신벌대행자는 베아트리체 하나다. 너희 둘은 무슨 속셈이냐?!

푸치 : 허튼 수작 부리지 마라. 계율을 어기면 사리엘의 환생도 없다!

우네그 : 이봐... 그러지들 말고 말로 하자고. 자크문, 자네는 공신이니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우리와 의논하고 있어도 되지 않겠나?

자크문 : 너희와 의논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슬레이프니르 : ...뭣이?

자크문 : 흥. 유일하게 흥미가 있던 여명의 전사마저 저 모양 저 꼴이니, 다른 녀석들에겐 흥미도 안 가는군.

론 :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이제 뭘 시작하려는 겁니까?!

자크문 : 왜. 막아보게?

베아트리체 : 후후후후후후후...


- 흥륜탑 3층, 회복실

아마츠 :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다.)

아리엘라 : ...바보 같아. 적에게 속아서... 힘을 얻기는커녕, 있던 힘마저 잃어버렸어...

게닛츠 : 딱히 네가 잘못한 건 아냐. 속인 녀석이 잘못한 거지.

아리엘라 : ............!!

게닛츠 : 혼잣말이 꽤 크구나, 아리엘라.

발로우 : 너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강해져서 모두를 지키고 싶었던 것뿐이잖니.

게닛츠 : 너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어. 그렇기에 기적의 성녀, 여명의 여신... 온갖 찬사를 들어왔지. 이번엔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야.

아리엘라 : 그치만... 내 바보 같은 선택 때문에... 이번엔... 아무것도...

발로우 : ...아리엘라...-


- 흥륜탑 6층, 모니카의 연구실

메리 : 모니카... 아리엘라가 왜 그렇게 됐는지 좀 알아냈어?

모니카 : 이건... 엄청난 에너지야. 도미너스랑 차크라를 합친 것과도 같은 힘을 한번에 흡수하려고 했으니 탈이 나지.

우이 : 아무래도 일시적인 쇼크 상태...라고 해야 될까요?

치카코 : 쇼크 상태라니...-

벨제부포 : 혹시 두 번 다시 그 빵빵한(?) 모습으로 못 돌아오는 건 아니지?!

모니카 : 그건 나도 잘...

가이우스 : 우선은 그 녀석이 정신을 차리는 게 우선이다.

미카 : 지금은 회복실에서 아마츠 간호하고 있는 거 같던데...-

브랑켄 : ...그 용은 회복 가능성이 있나?

모니카 : 글쎄... 자크문에게 입은 부상이 너무 심해서 말야. 일단 인공적으로 영력을 공급하는 처치는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어...

아글라이아 : ...얄궃네. 이런 중요한 때에 기도 말고는 정답이 없다는 건가.

모니카 : 차라리 발라크처럼 아리엘라의 완전한 사역마였다면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지금은 아리엘라 본인도 힘을 잃은 상태니까 뭐...

울자드 : ...어려운 문제로군.

그때, 황혼의 오로라가 감지된다.

메리 : .........!! 이건?!

우이 : 황혼의 오로라... 또 녀석들이에요!

모니카 : 젠장, 하필 이런 때에...?!


- 폴란드 바르샤바

베아트리체 : ...자, 의식 준비는 끝났어요. 오늘 황혼이 저물고 월광이 떠오를 때, 당신은 사리엘조차 능가하는 존재가 될 겁니다.

자크문 : ...좋다, 시작하자!

베아트리체 : 후후후후후... (부채를 든다)

자크문 : (영혼이 응축된 검을 들며) 나의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야심을 알아주는 이는... 너밖에 없었다.

베아트리체, 자크문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닥을 강하게 찌른다)

그러자 황혼의 샘이 강력하게 치솟더니...

...형태들을 갖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 잠시 후

황룡열차가 도착한다.

모니카 : .........!! 저, 저건...

벨제부포 : 괙?!

메리 : 그, 그럴 수가...

타이탄이 무려 3체나 진격하고 있으며...

그걸 지휘하는 타이탄이 또 한 체가 있다.

우이 : ...돌겠네요.

치카코 : 저, 저걸... 어떻게 쓰러뜨리지?

가이우스 : 큿... (이를 빠득인다)

미카 : 괘, 괜찮아... 우리한텐 롱기누스가 있잖아?

브랑켄 : 그래. 하지만 그걸 쳐넣는 것도 일이지.

울자드 : ...현재 롱기누스는 몇 개 있지?

모니카 : 따, 딱 4개... 이것도 급하게 만든 거라니까?!

아글라이아 : 그래. 기회는 딱 4번씩인 거로군.

게닛츠 : ...이럴 때 아리엘라가 있었다면...

가이우스 : ...없는 녀석 얘기해서 뭐하나. 우리 일에나 집중하자.

발로우 : 그렇군... 아무래도 팀을 나눠서 녀석을 공략하는 게 좋겠네.

자크문 - "지상에 고한다. 나의 이름은 자크문. 황혼의 샘을 매개로 모든 지상의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다. 나의 의지가 깃든 검이 지면을 찌르고, 그 속에 묻혀있던 모든 거인들이 걷기 시작했다."

우이 : ...자크문...?!

자크문 - "나의 목적은 지상을 평정하고 황혼의 질서를 온전히 가져오는 것에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지금 존재하지도 않는 신을 섬기며 그것을 믿으라고 한다.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황혼의 거인들은 나의 검 아래 모든 땅을 밟아 울릴 것이다. 너희 인간들은 죽음으로써 진정한 신벌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메리 : 우, 웃기지 마...!! 우리가 어떻게 지킨 지상인데!

타이탄들이 걷기 시작한다.

울자드 : 녀석이 움직인다...!!


- 타이탄 "세크토니아"의 내부

우네그 - "대체 뭐하고 있는 게야?! 바보 같은 짓은 관두고 돌아오게!"

푸치 - "너는 지금 반역의 대죄를 저지르고 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 있단 말이다...!!"

자크문 : 시끄럽다!

우네그 - "ㅇ, 어이... 잠깐!"

베아트리체 : 당신의 야망엔 필요없는 존재들이로군요.

자크문 : 흥. 이것이야말로 나의 야망 아니겠나. 자아... 시작해라!


- 바르샤바에서 민스크로 가는 길

타이탄 3체 : (걸어가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짓밟는다.)

세크토니아 : (붉은 빛의 벼락을 온천지에 내리꽂는다.)

자크문 - "나의 거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상의 모든 것들을 구축할 때까지...!!"

황룡열차 : (포격을 가하면서 추격하고 있지만, 거인들에게 제대로 된 흠집도 내지 못하고 있다.)

모니카 : 씨, 씨발... 이래서야 저거 시베리아까지 가는 거 아냐?!

게닛츠 : 크읏... 이쪽으로 반격조차 가하지 않는군요.

발로우 : 저 녀석은 정말로 인류를 절멸시킬 생각인가...?!

아글라이아 : ................-


- 흥륜탑 3층, 회복실

아마츠 : ..............................

아리엘라 : (아마츠를 간호하다 밖을 보며) 뭐... 이제 아무 힘도 못 쓰는데 내가 나서봐야 뭐 하겠어. 그냥 짐만 되겠지...

아리엘라 : 그냥, 잠깐 좀... 쉴까.


- 벨라루스 민스크

타이탄 3체 : (손을 뻗어 광선을 난사한다.)

세크토니아 : (양손을 뻗어 벼락을 내려친다.)


온 지상이 초토화되고 있다.


메리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벨제부포 : 이래선 접근도 못하겠어!

모니카 : 아, 씨발 진짜...!!

황룡열차 : (계속 열차포를 쏘고 있다.)

하지만 거인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입힐 수 없었다.

우이 : 이, 이거... 괜찮은 거 맞나요?

치카코 : 이러다간 모스크바까지 돌파하겠어...!!

가이우스 : 지금쯤이면 러시아 평원 일대는 뻘밭일 거다. 그걸 이용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거기서 승부를 내야 한다!

미카 : 뭐, 뭔지 모르겠지만... 힘내자!

브랑켄 : 일단 지금은 버티는 수밖에 없나...!!

자크문 - "지긋지긋한 놈들... 얼른 정리해라!"

세크토니아 : (열차를 향해 번개를 날린다.)

모니카 : 우왁?!

황룡열차가 벼락에 살짝 피격당한다.

모니카 : ㅆ, 씨발... 조금 거리를 벌려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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