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ie Promissio Tenebris Blasphemy 14화 - 아비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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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작성일 25-11-02 22:23 조회 50 댓글 0본문
- 흥륜탑 6층, 모니카의 연구실
우이 : 그 강철 거인의 무지막지한 힘... 폭룡 베일마저 당해내지 못할 정도였어요.
모니카 : 맞아. 요점은 그 녀석을 어떻게 쓰러뜨리냐는 건데...
울자드 : 전면전으로 놈과 맞붙으면 진다. 그 힘은 이길 수가 없어.
모니카 : 그러니까 대 예소드 대책을 만들어보자는 거잖아?
아글라이아 : 뭐, 그런 셈이지.

발로우 : 아리엘라는 지금도 베일이 죽은 게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우리라도 힘을 쓰지 않으면...
게닛츠 : 어떤 수단이라도 괜찮습니다. 그 녀석들에게 복수할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협력하리다.
메리 : 나, 나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벨제부포 : 우리는 빠져주는 게 도움이 되는 거 아닐까?
치카코 : ...저기, 베일을 부활시킬 방법 같은 건 없어?
미카 : 그런 게 가능할 리가...
가이우스 : 불가능하다곤 할 수 없겠지만, 지금으로선 무리겠지. 그렇지 않나?
모니카 : 지금 우리는 모든 여력을 예소드에 대항할 무기를 만드는 데에 써야하거든.
브랑켄 : 그래, 그게 우선이겠지.
- 흥륜탑 옥상
아마츠 : ...그런가, 베일의 부활 가능성은 아직 오리무중이란 거군.
아리엘라 : 그, 그래도 분명히 나을 거야...!! 예소드를 쓰러뜨리고 나면...
아마츠 : ...무리하게 위로할 필요는 없어.
아리엘라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마츠 : 너도 너무 자책하지 마. 베일이 쓰러진 건... 전부 날 구하기 위해서였으니까.
아리엘라 : 아마츠...-
아마츠 : 너는 최선을 다했어, 아리엘라.
아리엘라 : ...............!! (아마츠를 껴안는다)
아마츠 : .............!! 뭐...?
아리엘라 : 바보, 바보야...-
아마츠 : ...큿...- (눈물을 흘리며 아리엘라를 껴안는다)
- 황혼의 신전
우네그 : 대단하군. 그 폭룡을 죽여버릴 줄이야!

푸치 : 이제 여명의 참칭자는 육위일체 공격을 쓸 수 없다. 훌륭한 전과로군.
말쿠트 : 아직이다. 이건 신벌의 서막일 뿐이야...
론 : 다음은 어떻게 할 생각이죠?
말쿠트 : 아직 예소드는 불완전하다. 녀석들은 예소드가 완성되기 전에 해치우려고 하겠지. 그리고 그걸 위해 무언가... 강력한 신무기를 개발할 것이다.
도미니크 : 신무기를 개발한다고요...?
슬레이프니르 : ...성가신 것들.
말쿠트 : 그걸 역이용하는 거다. 예소드의 파괴를 상정할 정도라면 강력한 힘을 가진 병기일 터. 그게 사용되기 전에 손에 넣어서 예소드를 완성하는 거다.
마카오 : 신벌을 막기 위한 병기로 신벌을 완성시키겠다고?
조마 : 멋진 역발상이야.
베아트리체 : 그게 당신의 마음대로 될까요...~?
자크문 : 그래봤자 애들 장난에 불과하겠지.
말쿠트 : 황혼의 거인은 죄악을 감추리. 예소드의 신벌은 지상에 평안을 가져올 것이다.
- 며칠 후... 흥륜탑 6층, 모니카의 연구실
우이 : ...모니카, 이거 좀 봐주세-
모니카 : ...zzzzzzzz...-
우이 : 어유. 자요, 자. 며칠간 고생했으니까...
모니카 : .....................-
- 모니카의 꿈

셀레긴 : ...모니카여. 일어나거라, 모니카여.
모니카 : ...으, 으응...? 아 씨발 깜짝이야...!! (기겁한다)

셀레긴 : 너에게 전할 것이 있어, 환몽의 세계를 빌려 너에게 말하고 있다.
모니카 : ㄴ, 네...? 뭔데요?

셀레긴 : 모니카여. 거인을 죽인다 하더라도 이미 바스러진 인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네가 거인을 공격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모니카 : 그, 그게 무슨...

셀레긴 : 생명이란 본디 윤회를 반복하는 법. 윤회의 힘만이 거신을 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의 갇힌 생명들을 원래대로 돌려낼 수 있다.
모니카 : 어... 그 윤회라는 건 어디서 찾으면 되는데요?

셀레긴 : 윤회란 멀지 않고 늘 가까운 곳에 있는 법. 아글라이아에게 묻는다면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로서 만들어진 힘을 열차의 동력원에 적용한다면 생명의 화약이 되리라.
- 다시 현실
모니카 : ...아...!! (갑자기 깨어난다)
우이 : 아...!! 깜짝이야, 씨ㅂ-
모니카 : ...아글라이아... 아글라이아 어디 갔어?!
울자드 : 갑자기 누ㄴ- 그 여자는 왜 찾는 거지?
모니카 : 유레카, 유레카라고! 그 고철덩이를 없애버릴 수가 떠올랐어!
메리 : 오, 진짜?!

벨제부포 : 다, 당장 불러올게!
- 프랑스 파리
예소드 : (천천히 걸어온다.)
말쿠트 - "지상의 백성들에게 전한다. 그대들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다. 잠깐 찾고 있는 것이 있으니... 무모한 저항은 삼가도록 하거라."
예소드 : (눈을 빛내며 하수인들을 소환한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
- 흥륜탑 6층, 모니카의 연구실
치카코 : 크, 큰일이야...!! 지금 프랑스 전역이... 아니 유럽 전토가 황혼의 졸개들로 깔리고 있다고!
가이우스 : 아마도 우리의 근거지를 찾아내서 공격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
울자드 : 그럴 리가... 이 탑은 셀레긴의 가호로 보호되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아글라이아 : 우리가 만들고 있는 "신무기"의 힘이... 적들에게 노출된 거겠지.
울자드 : ..............!!

벨제부포 : 이, 일단 피난해야 되는 거 아냐?!
모니카 : 그건... 불가능해. 한 번 "이걸" 만들기 시작한 이상 도중에 멈출 순 없어.
메리 : 그치만 여기가 발각되면...!!

발로우 : 탑은 둘재치고 우리의 목숨까지 위험할텐데?
게닛츠 : 지금 공격당하면 후일을 도모하지도 못할 거다!
미카 : 맞아. 뭘 만드는진 모르겠지만 그거 놓고 도망치는 게 낫지 않아?!
모니카 : ....................-
무언가 강력한 것이 개발되고 있다...
- 프랑스 아비뇽
치천사 : ..................-
예소드 : (치천사 앞으로 걸어온다.)
말쿠트와 아인, 소프, 오르가 걸어나온다.
치천사 : ...말쿠트님...-
말쿠트 :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했다, 엘자. 여기가 신성모독자들의 본거지란 말이지?
엘자 : 예, 그렇사옵니다.
소프 : 헤헤, 뭐야. 고작 이런 촌스러운 탑에서 살고 있다고~?
오르 : 금방 끝나겠군요.
아인 : 에, 그치만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예소드짱의 영혼 데이터도 부족한데.
말쿠트 : 상관없다. 우리가 직접 가서 쳐부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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