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of Lukiel 1화 - 여신이 개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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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작성일 25-09-16 19:31 조회 29 댓글 0본문
- 리스 항구 요새
아리엘라 : 휴...!! 드디어 돌아왔네. 이게 얼마만이야?
게닛츠 : 에클레시아보다 여기가 더 고향 같군.
메리 : 어서 와! 우린 모두를 환영한다구~
우이 : 텐션이 너무 오른 거 아니에요?
벨제부포 : 개굴~
치카코 : 후후... 다녀왔어.
미카 : 아,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싶다.
브랑켄 : 같이 들어갈텐가?
미카 : 시, 싫거든?!
울자드 : ............- (부케팔루스에서 내린다.)
부케팔루스 : 푸르르르르르르륵...!!
울자드 : ...고맙다. 오늘도 수고했어. (쓰다듬)
아마츠 : 어서 오십시오, 여래시여.
베일 : 누추한 곳에 모셔서 죄송합니다, 주군...!!
마이아 : 아니... 악마성보단 여기가 나아.
셀레긴 : 새로운 곳을 보고 싶어했지, 마이아는.
니나 : 어서 와, 강한 언니! 어서 와, 모두들...!!
아리엘라 : 어머, 오랜만이야 니나!
우이 : 도미니크는... 역시 없네요.
메리 : 그동안 잘 지냈니~?
니나 : 도미니크 언니는 무슨 용무가 있다며 나갔어. 그래서 혼자 가게를 보고 있어!
아리엘라 : .................- (잠시 미묘한 표정을 짓다가)
아리엘라 : 그래, 장하구나. 아, 그러면 물약은...
니나 : 괜찮아! 언니가 잘 가르쳐줬으니까.
아리엘라 : 뭐? 괘, 괜찮을까...
니나 : 에헤헤. 자, 구경해봐~
- ??????
??? : 이런... 이게 누구신가. 나의 누추한 실험실까지 찾아오다니.
도미니크 : 오랜만이네요, 샤먼 우네그. 자아... 이걸 봐주시겠어요?
샤먼 우네그 : 어디 보자, 이건... 무언가의 파편인가?
도미니크 : 네. 이걸 원래의 형체로... 복원을 시켜주셨으면 하네요.
우네그 : 나의 마법은... 달의 여신께 바칠 제물을 위한 것. 자네의 사사로운 요청을 들어주는데 쓸 수는 없네.
도미니크 : 부탁드려요, 이게 다 계획을 위한 거니까요... 후후.
우네그 : 하는 수 없군...
도미니크 : 후후후후후...- (파편을 넘긴다)
우네그 : 브라냐피아... 레츠. (파편을 마법로에 떨어뜨린다)
- 리스 항구 성채
메리 : ...오!! 대단한데~?
우이 : 지, 진짜로 하이포션까지 만들 수 있다니...
니나 : 헤헤, 제법 잘 배웠지?! 나도 쓸만하지?!
아리엘라 : 니나... 넌 천재야! (안아준다)
니나 : 헤헤헤헤헤헤...!!
미카 : 음. 포도맛이네.
브랑켄 : 오니들의 피부처럼 말이지.
치카코 : 자기도 한 잔?
가이우스 : 나는... 하아, 그래. 알았어.
게닛츠 : 역시 대단하군요. 하지만 가르친 게 하필이면 도미-
아리엘라 : ...게닛츠. (그를 살짝 친다)
게닛츠 : 아.
니나 : 왜 그래... 언니? 도미니크 언니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어...?
아리엘라 : 아, 아무것도 아냐...!! 그냥 조금... 뭐랄까. 아파서 그래!
우이 : 그, 그래! 아파서 한동안은 못 올 거야...-
니나 : 그래...? 그러면 병문안이라도-
벨제부포 : 어어 안 된다
메리 : 나, 나중에 같이 가자! 응!
아마츠 : ...꽤 복잡하군.
베일 : 그 여자, 대체 왜...
울자드 : ..............-
니나 : 도미니크 언니... 꼭 무사했으면 좋겠네!
우이 : (자신의 방을 뒤지다가) 잠깐... 아자젤의 파편은 어디로 간 거지?
- ??????
아자젤 : 끄, 끅...!! 여, 여기는... 어디지...?
우네그 : 이거 놀랍군. 파편의 정체가 바로 이 인형이었다니!
아자젤 : 나, 나는... 인형이 아냐...!! 너희들은 전부 누구야?!
도미니크 : 진정하세요. 저희는 당신을 살린 은인이랍니다. 그렇게 날 세우지 않으셔도 돼요.
아자젤 : 나, 나는 분명히... 죽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너희도 나를 끝까지 모독할 셈이냐...!!
도미니크 : 알고 있어요. 성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소녀... 아카야마 미즈키. 그것이 당신의 본명이었죠?
아자젤 : .........!!
도미니크 : 당신은 자신을 정신병자로만 취급하는 주변의 현실에 절망하여, 강물에 몸을 던졌어요. 하지만 한 소녀는 당신을 그냥 두지 않았죠.
도미니크 : ...당신의 혼에 감도는 막대한 원기에 주목해서.
아자젤 : 그래... 난 죽을 때도 편히 죽지 못했어. 혼은 성불하지 못하고, 그대로 몸에 남아... 그 초록머리 여자애한테 개조당했지. 그리고 드디어 죽나 했는데...
도미니크 : 이해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다시 살려내서. 하지만 이번에 당신을 살려낸 건 이용하기 위한 게 아니에요.
????? :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랍니다.
아자젤 : 너, 너는 또 누구야...?!
베아트리체 :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베아트리체... 여기 도미니크 씨의 친구랍니다.
도미니크 : 어머, 너무 친하게 굴지 말아주실래요?
베아트리체 : 후후후... 수녀와 악마는 친해지면 안 되나요? 어차피 이제 같은 황혼월광회의 멤버인데.
도미니크 : 당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 안하시잖아요.
아자젤 : 내, 내 소원을 들어준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베아트리체 : 당신이 절망한 이유는, 남자의 몸으로 여자의 마음을 가진 것에서 오는 불협화음. 맞죠?
아자젤 : 나는... 잘 모르겠어. 내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베아트리체 : 당신의 그런 고민, 저희 황혼월광회는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자젤 : 당신들을 어떻게 믿어?!
도미니크 : 믿는 건 자유랍니다. 저희가 당신에게 원하는 바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건 강압이 아니라 권유예요. 그래서 당신에게 자유 의지를 남긴 거고.
아자젤 : ..........!!...........
론 : ...뭔가 재밌는 게 시작되려는 것 같군요.
푸치 : 자, 소수를 세어보자... 우리의 전력이 가장 완벽한 수. 7보다도 높고, 17보다도 낮은 수... 가장 고독하면서도 완벽한 의미를 가진 수가 될 때까지.
우네그 : 13번째 신자의 탄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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