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ie Promissio Tenebris 엔딩 - 조화의 여명 > 데일리님의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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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Promissio Tenebris 엔딩 - 조화의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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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5-09-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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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

베일 : 됐어.. 마침내. 해냈다.... (그제서야 탈진한 듯 쓰러진다)

게닛츠 : ...아리엘라...-

울자드 : 역시... 네가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낼 줄 알았다.

우이 : 이럴 줄 알았다구요. 전 아리엘라를 믿었다니까요.

브랑켄 : 한 방 먹여줬다고, 드디어.

벨제부포 : 만세이ㅣㅣㅣ

메리 : 만세! 만세!!

아리엘라 : (마이아를 땅에 살포시 놓아준다.)

셀레긴 : ......수고했노라. (상처를 입었지만 회복하며 걸어온다)

치카코 : 여래시여...- (존경한다는 듯이 무릎을 꿇는다)

미카 : 나, 나는 잘 모르겠네... 나는 신 같은 거 안 믿거든.

아리엘라 : (미소를 지으며) 신룡께서도 내 품은 꽤 마음에 든 모양인데?

브랑켄 : 이게 지금껏 들어본 종언룡의 진짜 모습이라니.. 의외다.

벨제부포 : 따흐흑...(?)

베일 : 거.. 신화는 신화일 뿐. 오해하진 마라!;

셀레긴 : ....미안하구나. 이제 와서.

마이아 : ...내가 미안해... 전부...-

메리 : 악몽을 꾸는 것 같아...-

우이 : ....뭐라 말해주면 좋을까요.

가이우스 : 어려운 문제군. 종언룡이 그동안 거쳐온 고난과 이용의 길이니.

셀레긴 : ...네 잘못이 아니야, 마이아. (그러자 처음으로 가볍게 이야기한다)

마이아 : ................- (눈을 뜨며) 오, 빠...

셀레긴 : ...네 실수가.. 아니야.

우이 : ....

셀레긴 : 지금껏 노력해 온 네 이야기를  무시하고, 위세와 자리만을 탐한.. 책임이 있는 자들의 탓이지, 네 탓이 아니야.

마이아 : 하지만... 밖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한 탓에... 내 마음에 틈이 생기고 말았어. 내가 조금만 더 굳건했다면...

셀레긴 : ...얼마나 많은 죄를 저지르고,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했다 해도 스스로를 자책해선 안 돼.

우이 : 예. 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구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구하고 세상의 질서를 수호하고자 모인 이들이라구요!

가이우스 : 어이, 울비(?). 와서 챙겨줘라. 네 주군이 울 것 같다고.

울자드 : .........................-

마이아 : ....너는....

울자드 : 마이아, 나는...


그리고, 울자드의 가면이 처음으로...


메리 : ....으엑?!

미카 : 자, 잠깐 뭐야?!

벨제부포 : 호엑?!!

우이 : 당신은...?!

울자드 : (맨얼굴을 드러내며) ...네가 행복했으면 했어.

아리엘라 : 울자드, 당신...

베일 : 그 얼굴은.. 분명히..!

셀레긴 : ...그가 드디어 진짜 얼굴을 보였군.

울자드 : 내 진짜 이름은... 그래. 그냥 테츠마라고 기억해줘.

치카코 : 당신은 대체 정체가 뭐야...?

울자드 : 그저 영겁의 시간 이전에, 시공을 넘어 마이아를 사랑했던 남자.

브랑켄 : ...테츠마, 라..

셀레긴 : 테츠마여, 수고가 많았다. ...내 친족을, 마이아를 함께 잘 부탁하노라.

울자드 : (울 사벨을 바닥에 꽂으며 격식있게 인사한다.)

가이우스 : 해냈건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 많은 걸 잃은 것 같기도 하군. 우리가 지금까지 아는 세계는 바뀌었고, 돌아오지 못할 이들은 돌아오지 못하니.

베일 : 심지어 그 망할 녀석은 아직 살아있다고. 젠장..

벨제부포 : 어흑.. 그 미친 말대가리 때문에 죽은 사람이...

셀레긴 : ...누가 죽었다고 그러느냐. 


그의 손에 청색의 파편 하나가 들려 있다.


아리엘라 : 그, 그건...!!

우이 : ㅊ.. 치성광여래 님.. 혹시 그건..?!

셀레긴 : (파편을 아리엘라에게 주며) ....단 한 조각뿐이었다. 하지만 그 한 조각만 복구해도 윤회를 하여 돌아오기엔 충분하다.

벨제부포 : 어.. 그럼 진짜 이게 그 파편?!;

셀레긴 : 꼬마 그림 마법사에게 선물은 줘야 하지 않겠나? (메리를 본다)

메리 : ...모니카아아아아아!! (파편을 잡는다)

아리엘라 : 아무래도... 오랜만에 그 글리프를 써야겠네. (웃음)

메리 : 부, 부탁할게!

아리엘라 : ...픽투라...!!


파편이 물감을 빨아들이며 모습이 드러나는데...


띵☆

메리 : ????????

벨제부포 : ?????;;

우이 : ....누구세요?;

"ㅇ, 야! 이게 뭐야?! 당장 원래대로 안 돌려놔?!"

아리엘라 : 한동안은 그렇게 있어줘야겠어, 모니카쨩.

브랑켄 : 하하하하하! 시원해. 아주 시원하구만! (?)

베일 : 살아난 건 살아난 거고. 지은 건 죄 지은거지.

아마츠 : 우리가 지켜줄테니, 당분간은 반성하도록 하거라. 모니카.

"오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벨제부포 : 아닣.. 그럼 진짜 인간 몸은 없는 거요?!

셀레긴 : 며칠 동안만 이대로 놔 두면 생각이 달라질게다. (?)

메리 : 좋아, 한동안 나랑 같이 놀자!

우이 : 뭘 시켜볼까요. 악마의 성 청소?

미카 : 아오오니 저택 청소도 괜찮고.

가이우스 : 그럼 청소부터 해 봐라. 성에 이상한 전단지들이 있거든.

브랑켄 : 무슨 전단지?

가이우스 : 이거다.

 

☆마약짜장면 홍보 포스터☆

우이 : 판도라 이 병신년은 대체 외관을 뭘 관리를 했습니까?;; (급발진한다)

벨제부포 : 어어?! 저기 저 가게. 내가 잘 알아! 몰로크 원 주인 녀석이 부업으로 하던 가게지!

게닛츠 : 그야말로 혼돈의 산물이나 다름없군요;;

검은 양복 : (갑툭튀하며) 예 아닙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

벨제부포 : 홍보 전단지 좀 치워!!!;;

우이 : 토네이도 샷입니다, 이 인간아!!

검은 양복 : 땋... 띨따구릏.. 따흐흑! (바람에 한 번 쓸려간다)

울자드 : 한동안은 성을 재단장해야...

가이우스 : 아무래도 청소는 모니카에게 맡기는 게 좋겠군.

브랑켄 : 좋다. 개구리야! 집행(?)을 해라!

벨제부포 : 예 주군. 오메가 트레인을 만들어서 공허를 난장판으로 만든 죄가 있다. 악마성 청소 4일형! (땅땅땅☆)

메리 : 좋아, 가자!

"으악 씨바아아아아아아알!!" (메리의 손에 들려져 간다;)

셀레긴 : (그걸 보다가) ...아무래도. 성녀의 일행을 위해 이곳에 남는 게 좋겠군. 어떤 일이 일어날진 모르겠지만.

아마츠 : 그. 다시 안 올라가시옵니까?

셀레긴 : 허식의 타천사를 잡기 전 마이아에게 바깥 구경을 시켜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테니.

마이아 : ........미안해, 고마워.

베일 : 주군은 자유이십니다..

아리엘라 : (미소를 지어준다.)

공허와 천계의 분열은 마침내 사라졌고, 분열은 가셨다. 모니카도, 천황제의 마지막 딸도 자유를 되찾았고, 여명의 성녀의 아군을 넘어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성녀는 황혼 속에서 절대 신을 자처하는, 허식의 타천사 사리엘을 잡기 위해 다시 움직인다!


















https://youtu.be/Sq0cjsS6EpM?si=X39wI5PtC72PiotB 


- ??????

기사 : ...제법이로다. 여명의 성녀여. 우리의 주군을 섬기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군.

도미니크 : ...큿. (주저앉는다)

? : 실망이군요, 도미니크. 같은 황혼신관을 자청하시는 분께서 인간들에게 질 줄이야.

도미니크 : 글쎄요... 그녀들을 무시하는 건 좋은 선택은 되지 못할 겁니다, 론.

반월의 기사 : 슬레이프니르, 왔나.

기사 "슬레이프니르" : 마침 있었군, 반월의 전사여.

?? : ...걱정 마라. 인간은 "천국"을 가기 위해  인생을 보내는 법. 신벌이 시작되면 그들도 곧 우리의 진정한 천국의 뜻을 알게 될 것이다.

화이트스네이크 : ...... (모습을 드러내더니, 신부의 품 속으로 사라졌다.)

론 : 호오. 오셨군요... 푸치.

엔리코 푸치 : 마침 교황청의 개조도 끝이 난 참이었다. 발로우는 한 수 늦은 모양이로군.

반월의 기사 : 이 월식검이 쓰일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군. 나의 검을 달의 여신께 바친다.

슬레이프니르 : 시작이다, 자크문이여. 다시 달의 신질서를 위해 진군하고, 샘물을 팔 시간이다.

푸치 : 이로서 당신의 세계를 향해..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었군. 할렐루야, 사리엘이시여!

론 : 나의 혼을... 사리엘님께!

자크문 : ...드디어, 때가 왔노라.


https://youtu.be/DZcmOETtkqk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종언룡.. 아니. 소녀의 눈 앞에, 거대한 황금빛 황궁이 펼쳐져 있다. 그녀의 꿈 속이다. 그 곳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그녀는 무언가를 간절히 느꼈다.


"....돌아왔느냐."


눈을 뜬 그녀의 앞에 보이는 것은, 동방에서 온 거대한 황룡의 형상이었다. 용은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마이아 : .......!! 오... 라버니...?

"소식은 들었다. 여명의 성녀가 너를 도왔다는 것을. ....그곳에서 노고를 치루느라 수고가 많았다."

마이아 : 큰오라버니...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어.

"이제라도 만났으니 되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는 지금.. 나는 너에게 선택을 내리고자 한다."

"사랑하는 마이아여, 멀리 떠나고 싶은가? 아니면.. 지상계에서 여명의 성녀를 돕고 싶은가. 선택은 네 몫이다."

마이아 : 나는... 그 아이를 돕고 싶어.

"그 길이 험함에도 성녀를 돕고 싶다면.. 좋다. 네가 원하는 길을 가거라. 너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해. 다녀오거라, 우리가 너희를 지켜봐주마."

"...이제, 새로 시작하라. 성녀가 만들 "조화의 여명"은 너도 함께 만드는 것이다!"

마이아 : ...다녀올게, 오라버니.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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