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이야기 (56) - 조직은 서로를 물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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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아라드 지부-
???:"그렇군... 탈주를 막는데 실패했단 밀인가."
하이람 클라프:.......
???5:"니콜 아말피. 분명 사우전드 초창기에 재생시켰다 몇몇 놈들과 함께 탈주했던 녀석이다."
???4:"금강, 권상사, 신상사, 문영철. 이들 전부 [플레인:밈]에서 납치해오다가 중간에 가로쳄 당한 놈들입니다. 저항군도 본격적으로 나서는군요."
???2:"설마 베히모스의 각질에 올라타서 침투할 생각을 하다니... 저항군도 제법 하는군요."
???3:"그래도 너무 쉽게 뚫리지 않았습니까? 마치 처음부터 기지의 구조를 알고있던 것처럼.."
???:"그게 무슨 말인가?"
???3:"당신이라면 이해하겠죠. 우리 정보를 퍼트리는 끄나풀이 있다는 뜻이라는거."
???:......
예고르 대위:"그 말은.. 아라드 지부에서 배신자가 나왔다는 말씀이십니까?"
하이람 클라프:...해도해도 너무한다. 이젠 우리를 의심하는 거야?
독검빌:너무 억측이라능.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다는 증거도 없자능?
???4:"100% 확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책사랑 코디네이터가 오고나서 부터 일이 꼬이지 않았습니까?"
???3:"그리고 그 근처에는 언제나 독검빌 지부장이 있었죠"
독검빌: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능!! (책상을 두드리면서 역정을 낸다.)
???5:"정황으로는 확실하군. 용인 작전에서도 독검빌이 성검을 빼앗기고, 제국에서도 암살짱 구조에 실패했지. 기지 방어도 실패했으면 사실상 스파이 아닌가?"
예고르 대위:"나키가 이상해진 것도 그리폰 기지에 침투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이 작전을 고안한 사람도 독검빌 지휘관이었죠."
독검빌:예고르 키사마!!
???3:"얼마나 인망이 없었으면 자기 부하에게 지적 당합니까?"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다.)
예고르 대위:'작은 복수다.'
???:"다들 그만. 정황만 그렇지 실제로 배신을 한 것도 아니잖아?"
독검빌:ㅊ.. 총대장...
???3:"호오... 자기랑 비슷하다고 옹호해주는 것인가요?"
???:"그게 무슨 소리지?"
???4:"당신은 우리에게 자프트 신병기와 뉴트론 재머 캔슬러에 관한 정보를 빼돌려주었죠. 그 결과, 종전 후에는 지구연합의 스파이로 처리되었고... 참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는 당신을 스파이로 심은 적이 없는데."
???5:"그 말은 총대장이 자기 살자고 배신했다는 소리 아닌가?"
하이람 클라프:헛소리 집어치우게, [로드 지브릴]. 총대장은 사우전드 설립 초기부터 활약했던 1세대 출신이야. 설마 그런 짓을 할 리가 있겠어?"
로드 지브릴:"단순해요 단순해. 당신들은 [라우 르 크루제] 총대장의 진실된 모습을 전혀 모른다고요."
???3:역시 제 뒤를 이어서 맹주가 되신 인물 답군요. 제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입니다." (지브릴과 짝짜쿵이 맞는다,)
라우 르 크루제:...........
독검빌:코노 인종차별주의자들이!!!
???3:"저는 인종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시험관 괴물을 혐오할 뿐이죠."
하이람 클라프:말이 심하네.
???2:"하하.. 이거 두 분을 보자니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쓰레기는 쓰레기와 친하죠."
???5:"누구? 지브릴이랑 아즈라엘?"
???2:"정답입니다. [무르타 아즈라엘]씨, 당신은 레퀴엠을 부수고 지구를 지키기보다, 지구는 뒷전이고 코디네이터를 먼저 죽이자! 라고 생각하는 바보가 아니던지요?"
무르타 아즈라엘:"이 멍청이가 뭐라고 하는 거야!" (바로 소리를 지른다.)
로드 지브릴:"그때는 아즈라엘씨도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5:"친목질 하지마 X신들아."
예고르 대위:'과연 세계 파멸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야. 온통 쓰레기들 뿐이군.'
크루제:"다들 그만. (명령으로 모두를 침묵시킨다.) 아즈라엘 지부장. 신병기 양산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지?"
아즈라엘:"아~ 그건 걱정 마시죠.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화면을 올린다.)
(새롭게 설계되고 있는 모빌슈트. 아직 미완성이라 도색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아즈라엘:"게리 비아체 소령이 입수해온 신식 모빌슈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로를 적용시켰습니다. 길게는 3주, 짧으면 2주. 그 안에 생산 라인이 잡힐 예정입니다."
지브릴:"플레인:00에서 입수한 동력로는 정말 놀랍더군요. 일반적인 배터리 모빌슈트에 비해 활동양도 늘어났고, 훨씬 치명적인 무기도 쓸 수 있습니다."
???5:"어비스라도 집어넣었냐?"
크루제:"지브릴 지부장. [플레인:밈]의 침공 상황은 어떠한가?"
지브릴:"아직 저항 세력이 남아있지만, 곧 얼마안가 사멸할 예정입니다. 그들에게 [레퀴엠]을 들려주면서요. 후후후..."
???5:"[플레인:뱅]도 문제는 없다. 잡졸이 몇명씩 자꾸 사라져서 문제긴 하지만, 다른 세계에 비하면 평화롭지."
예고르 대위:[플레인:베이커리]에서는 패러데우스와 G&K 측의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결과는 G&K의 참패였지요"
독검빌:사스가 소노 시키칸은 너무 무능하군. 오레가 G&K에 있는 것이 더 나았을 터...
???2:"그럼 얌전히 재판이나 받으시지, 누가 탈주하라고 협박했습니까?'
독검빌:ㄷ.. 닥차리능!(찔려서 화를 낸다,)
크루제:"그러는 자네는 어떻지?"
???2:"문제 없습니다. 인광검도, 토우마도 없는 세계는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죠. 아.. 두명의 신을 제외한다면 말이에요."
하이람 클라프:이쪽의 프로젝트 BM도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브릴:"프로젝트 BM... 그 기술만 있으면 폭☆8 내성을 가진 무적의 병사를 양산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실패하지만 말아주십쇼"
하이람 클라프:아. 예...
???5:"글고보니 내 부하들은 잘 있지? 걔네는 한적한 곳에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라 일부러 너희한테 보냈는데."
하이람 클라프:.......
???5:......."개X끼야 왜 대답이 없어? 내 부하 어쨌냐고!"
독검빌:안타깝게도... 책이 되어버렸다능. 그것도 적진에서....
???5:"ㅁ... 그개ㅔ 무슨 소리야? 거짓말 하지마!!"
하이람 클라프:"안타깝지만 진실이다."
???5:"ㄷ.... 다메에에에에!!! 슈라이버짜으으으으응!!!" (통곡의 눈물을 흘린다.)
예고르 대위:'저 새X도 똑같네."
하이람 클라프:....다나 대위랑 러스티 이병은 잊었나?
크루제:"너무 어수선하군.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로 하겠네. (크루재를 제외한 지부장들이 통신을 끊다.) 그리고 하이람 중장."
하이람 클라프:아직 할 얘기가 남았나?
라우 르 크루제:"레이를 이제 [점심밥]의 밑으로 복귀시켜. 그럼 이만." (통신을 끊는다.)
하이람 클라프:.......
하이람 클라프:(담배를 피우면서 한숨을 쉰다.) 자기 최애 꼬봉을 복귀시키라니. 이제 나도 신뢰를 잃은 건가?
독검빌:정말 안된 일이다능....
하이람 클라프:솔직히 처음에 암살짱으로 토우마랑 신 납치 안한거? 그건 내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거기서 프리미티브 뭐시깽이랑 싸웠어봐. 공국에 바로 들켰을걸?
독검빌:나도 갑자기 성검이 야츠를 선택할 줄은 전혀 몰랐다능. 구우젠이라기에는 너무 연속이라능.
하이람 클라프:나키가 배신한 시점도 토우마가 도착한 후.... 정말 이상해. 운명이 놈을 도와주고 있는건가?
독검빌:오레가 퀸 디스트로이어를 조우한 것도 분명...
하이람 클라프:그건 네가 운이 더럽게 없는게 아닐까. 아예 연관이 없잖아.
독검빌:허ㅡㅡㅡ
하이람 클라프:어쩌면 네가 정말로... (의심의 눈초리로 처다본다.)
독검빌:ㄴ... 나는 애들이나 보고 오겠다능! (도망간다.)
하이람 클라프:하아.... 나도 이제 퇴물인가? 슬슬 싸울 준비를 해야겠어...(무언가를 꺼내서 본다.)
(2개의 붉은 제츠메라이즈 키)
하이람 클라프:슈피네가 작전을 성공시켜야 할텐데......
케인:(묵묵히 검술 훈련을 하고있다.)
하이네:.....늘 열심히 하시는군요. (훈련실로 걸어들어온다,)
케인:....하이네인가. 탈주를 막지 못한건 유감이다.
하이네:벌써 소문이 돌았군요. 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걸어들어와서 의자에 털썩 앉는다.)
케인:위로라면 다른 사람에게 받아라. (무시하고 훈련을 계속한다.)
하이네:위로받으려고 온거 아닙니다. 그저 대화할 상대를 찾으러 왔을 뿐입니다.
케인:그럼 사람을 잘못 찾아왔군. 딴놈이랑 대화해라.
하이네:당신이 그나마 제정신 박힌 사람 아닙니까?
케인:글쎄다. (딱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하이네:이것만 대답해주시죠. 당신에게 있어서 부하는 무엇입니까?
케인:....그저 부하일 뿐이다. 방해만 안되면 말이지. (칼을 집어넣는다.)
하이네:그렇군요.. (싸늘한 반응을 보이면서 일어선다.)
케인:혹시 허튼 수작을 부리는 건 아니겠지?
하이네:설마요. 제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배신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훈련실 밖으로 나간다.)
-사우전드 아라드 지부 병실-
적귀 소륜:.....(병실에 누워있다.)
타고르:아파.. 너무 아파.... (앓는 소리를 내면서 뒤척인다.)
적귀 소륜:시끄러워...
타고르:타고르 또 혼나기 싫어..
적귀 소륜:....네년이 결계만 제대로 쳤어도 놓치지 않았다.
타고르:.....
적귀 소륜: (다시 모포를 푹 덮는다.)
타고르:...(침대에서 걸어나온다.)
적귀 소륜:(소리는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타고르:(갑자기 주먹으로 소륜의 배를 후린다.)
적귀 소륜:커허억!!! (각혈을 한다.)
타고르:말 다했어? 말 다했냐고 X년아.
적귀 소륜:끄으으... 이 피해망상증 애X끼가!! (일어나서 주먹질을 한다.)
타고르:크악!! (죽빵을 맞고 쓰러진다.)
적귀 소륜:네년이 잘못했으면서 왜 나한테 X랄이야!! (올라타서 마운트를 갈긴다.)
타고르:흐윽.. 흐윽... 타고르 괴롭히지마!! (헤딩을 갈긴다.)
적귀 소륜:크아악!! (충격으로 헤롱거린다.)
타고르:(역으로 올라타서 소륜의 목을 조른다.) 타고르는 최대한 버텼어!! 제대로 못잡은 건 너랑 뚱땡이도 마찬가지잖아!!!
적귀 소륜:크...흐윽.... (최대한 손을 떼려보려한다.)
타고르:다 똑같아... 전부 타고르만 괴롭혀...
적귀 소륜:그만... 그만해....
타고르:...(갑자기 손을 땐다.)
적귀 소륜:커헉!!! (겨우 숨을 고른다.)
타고르:타고르는 살고싶어. 또 죽기 싫어. 다시 이상한 과학자에게 실험체로 쓰이기 싫어...
적귀 소륜:죽고싶지 않은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일이나 제대로 처리해!! (뺨을 때린다.)
타고르:(묵묵히 뺨을 맞아준다.)...너도 죽기 싫구나?
적귀 소륜:그래서 뭐?
타고르:....(갑자기 소륜을 껴안는다.)
적귀 소륜:ㅁ... 뭐하는 거야?! (당황한다.)
타고르:(귀에 대고 무언가를 말한다.) "..........."
적귀 소륜:"..........!"
타고르:(귀에서 땐다.)...타고르랑 이제부터 1일이다?
적귀 소륜:.....응 (어색하게 쑥스러워한다.)
독검빌:어......(그걸 다 보고있었다.)
타고르, 소륜:!!!!!
독검빌:나... 나도 같이 사랑하고 싶다능! (옷을 벗는다.)
타고르, 소륜:저리 꺼져!!! (따따블로 펀치를 날린다.)
독검빌:부히이이이이이익! (변태는 따따블의 펀치를 맞고 날아갔다.)
-사우전드 아라드 지부 휴게실-
천둥의 에클레어:젠장!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치여서 퇴장하는 신세라니... 드래곤 나이트로서 수치스럽기 짝이 없다.
아홉 꼬리 블로나:다음에 제대로 싸워보지 뭐. 그 박용직인지 하는 녀석.. 다음에 만나면 생명을 흡수해주겠어.
실무장교:지금부터 무기 16강 강화 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장교 마르셀:오! 시작한다 시작해!
실무장교:우오옹오오오옹오!!! (장비를 강화기에 넣고 돌린다.)
실무장교: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 내 15강 로오레가아아아아아앙아아아!!!!!!!!!! (개같이 절망한다.)
마르셀, 베르나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는다.)
천둥의 에클레어:......수백년이 지나서 천계인의 수준도 떨어졌군.
번드 피닉스:X신 같긴. 요즘 누가 로오레를 써? 요즘 결전의 리볼버가 유행이라는데...
스모크 장군:그걸 자네가 어떻게 알지?
또 죽은 상태에서 다시 부활하면, 그때 활동했던 기억은 사라지는가 봅니다.
스나이퍼 이리가레:찝찝하기 짝이 없군. 이래서는 무한정으로 굴려지는 소모품이나 다름 없잖아. (한탄을 하면서 차를 마신다.)
암살짱 2호기:차 한잔 더 드릴까요?
미코토:(암살짱에게 차를 받는다.) 신세계 제작은 원래 길고도 힘든 법이다. 우린 그걸 위해 움직인다.. (마신다.)
-수감실-
레이:(수감실 안으로 들어간다.)
발레리안:....당신이군요(얼굴이 매우 수척해졌다.)
레이:(발레리안의 코앞까지 걸어간다)....
발레리안:...무슨 용건이라도?
레이:신은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발레리안:그거... 다행이네요. (조금은 기쁜 태도다.) 그런데 고작 그런 말이나 하려고 찾아온건 아닌거 같은데요.
레이:후.. 역시 눈치 빠르시네요. 이것도 사이코메트리의 편린인가요?
발레리안:편리해보이지만 사실상 저주나 다름 없습니다. 1분, 1초, 매 시간마다 온갖 사물과 물질의 사념이 밀려들어오죠... (머리를 감싸면서 괴로워한다.)
레이:그렇다면 신의 사념도 읽었겠군요. 신은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죠?
발레리안:...당신에게 말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레이:당연히 그렇겠죠. 당신에게 있어서 저는 그저 악의 부하일 뿐이니까요. (갑자기 신부의 손을 잡는다.)
발레리안:!!(처음에는 놀라지만 이내, 표정을 바꾼다.)
레이:.......(손을 놓는다.)
발레리안:..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어떻게 생각하시던 상관 없습니다. 저는 그저...
발레리안:진정으로 친구를 위하겠다면, 우선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세요. 그것이 당신을 구원할 길입니다.
레이:그런건... 해답이 아닙니다. (그대로 밖으로 나가려한다.)
하이람 클라프:뭐야. 먼저 와있었네? 둘이 무슨 얘기했어?
레이:아무것도요....(지나쳐간다.)
하이람 클라프:아 참, 너 플레인:뱅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어. 내일까지 짐 챙겨놔.
레이:....네 (간다.)
발레리안:저에게 아직도 볼일이 남은 겁니까? 교리상 자살은 할 수 없으니, 그냥 죽여주시죠.
하이람 클라프:그건 안돼. 너는 아직 쓸 일이 남았어.
발레리안:대체 저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하이람 클라프:후후... (발레리안을 마주본다.) 너는 기억못하겠지만, 사실 너에게는 엄청난 힘이 숨어있어.
발레리안:엄청난 힘...?
하이람 클라프:그래... 그 힘을 복제할거야. 그리고 그걸 사용해서 무적의 병사를 만들 것이지...
발레리안:불가능해... 그런게 가능할리가!
하이람 클라프:호오.. 정말 그렇게 생각해? 들어와. (누군가에게 명령한다.)
???6:(명령을 받고 들어간다.)
발레리안:!!!!!!! (큰 충격을 받는다.)ㄷ... 당신이 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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